[떡볶이/납작만두/튀김]로데오떡볶이-동성로 로데오골목의 떡볶이 아저씨를 찾다/대구맛집

※ 음식의 스펙
-동성로에는 대구 시내의 중심가이니 만큼 다양한 세계 음식들도 많지만, 한국인의 영원한 간식인... 나름 유명한 떡볶이집들도 많이
 있다. 그 중에서 로데오 거리안 부동산간판을 건 상점에서 떡볶이를 팔던 집이 있었는데... 나름 매니아(?)층도 많아 로데오떡볶이로
 불리던 떡볶이집... 사라진 줄로만 알았던 그 떡볶이집을 칠곡에서 발견하게 되었다. 그 이름도 '로데오 떡볶이'로....
-떡볶이... 사실 이 집의 떡볶이 맛은 어떻게 보면 평범하다. 흡사 초등학교 때 학교앞 떡볶이를 많이 닮았다는게 정답이 아닐까 싶다
-걸쭉해서 양념이 많이 묻어나는 떡볶이 국물이 아닌, 묽다 싶을 정도의 떡볶이 국물...  대파와 오뎅 그리고 떡... 하기야 떡볶이라는
 음식이 별거 들지 않았음에도 맛있는 음식이기도 하다. 그리고 요즘 대구떡볶이(신천,황제등)와 비교하면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다.
-튀김만두와 튀김오뎅은 대구에서 볼 수 있는 떡볶이집들의 그것들과는 크게 다르지 않고, 납짝만두도 교동시장에서 흔히 볼수 있는
 당면도 거의 들지 않은 아주 얇은 납짝만두... 주인분이 추천해서 먹었지만 이 또한 다른 곳과 크게 다르지 않은 맛이다.
-이 집이 로데오떡볶이의 본점이다. 칠곡에는 현재 2군데, 만촌동 이마트쪽에도 체인점이 있는 모양이다. 일요일에 헛걸음을 한적이
 있어 아마도 일요일이 휴무인 듯...


※ 비교체험 맛대맛
-예전 동성로에서 이 집의 떡볶이를 드셔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떡볶이가 어느 정도 익기 전까지는 팔지 않고 손님을 기다리게 했던
 집으로도 유명하다. 그 만큼 맛에 대해서 자존심이 강한 집이라는 생각을 심어줬었는데... 어쨌든 오랜만에 먹어서인지, 아니면 그런
 기다림이 없어서인지 예전에 비해 크게 감흥을 느낄 수는 없었다. 지난번 포스팅의 반야월 떡볶이와 맛과 느낌이 비슷한...
-하지만, 잊고 있었던 반가운 친구를 우연히 길을 걷다 다시 만날때의 그런 느낌... 없어져서 어디에 있는지 궁금했고, 예전에 있었던
 동성로가 아닌, 의외의 장소에서 예전에 먹었던 떡볶이 집을 발견했다는 반가움... 그 정도로 정리가 되겠다.
-초등학교 앞 떡볶이의 추억이 그립거나(하기야 그 많은 초등학교앞 떡볶이의 맛이 공통적일리는 없으니..), 동성로 로데오거리에서
 기다리면서 드셨던 분들께는 반가운 소식(?)일 테고, 처음 드시는 분들이 일부러 찾아가시면 '뭐...별거없네'라는 말씀을 하실수도...
-별점 : ★★★


※ 위치 : 칠곡 동아아울렛 부근 한양코스모스 APT 정문 앞(북구 읍내동 137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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