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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지역_ 맛집

[콩국수]삼정콩국수-자인시장에서 유명한 면발이 부드러운 콩국수/경산맛집

음식 이야기
번 여름... 불량 냉면의 영향이 커서인지, 시원한 음식을 선택하는데서 그 범위가 확 줄어들어 버렸다. 그래도 차가운 음식중 하나인 콩국수가 있어 그나마 다행...
얼마전까지만 해도 콩국수만 먹으면 배가 아프고, 콩의 비릿한 맛으로 인해 입에도 대지 않았던 음식이였는데... 요즘은 오히려 주위에서 맛있다는 콩국수집 이야기가 나오면 귀가 솔깃해지기까지 한다. 경산시 자인면에 있는 '삼정콩국수 이야기.

인시장 부근이 쇠고기로도 유명하지만, 시장안에서 이 콩국수집도 그에 만만치 않다는 이야기... 아무튼 그런 이야기와 좋은 재료를 쓴다는 소문을 직접 확인하고 싶은 욕심은 어쩔수 없나 보다.

란지단, 김가루, 호박의 고명...거기에 이 집만의 특이한 점이 볶은 쇠고기 고명이 올라간다는 것. 콩국수에 쇠고기라... 참 어울리지 않을 것 같으면서도 마지막까지 쇠고기를 골라먹기 위해 콩국물을 다 비우게 만든다.(고기에 대한 집착을 또 발견한 날)

인적으로는 걸쭉한 콩국물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 집 콩국수의 콩국물을 처음 딱 마시는 순간... '어! 내 스타일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수 밖에 없었다. 한편으로는 콩분말을 풀어놓은 듯한 국물의 묽기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반대로 생각하면 콩국물이 깔끔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묽은 편이라고 해서 고소함이 없는 콩국수도 아니고... 부드러운 콩국수 면발도 이 집만의 특색이 있다 하겠다.

국수 외에 다른 메뉴는 없는 곳... 재료가 떨어지면(저녁까지 열려있을 가능성이 적은) 더 이상 장사를 안하는 곳... 3월에서 10월 중순까지만 콩국수를 하는 곳... 한 그릇에 6,000원.





비교체험 맛대맛
짜피 같은 음식이라도 취향에 따라 맛이 구분되기도 한다. 본문에서도 언급한 내용이지만, 콩국수는 크림 파스타(?)처럼 걸쭉하고 고소함이 풍부한 맛을 좋아하는 편이라, 솔직히 이 집의 콩국수에는 크게 감흥이 없었다는 표현이 맞겠다. 하지만 그 반대의 입맛의 경우에는 이 집의 콩국수 맛에 감동을 받을지도 모를 일이다.

단, 개인블로그에 포스팅된 콩국수집 몇집 가운데 비교를 하자면... 자타공인(?), 대구서 가장 유명한 '간판없는 칠성동할매콩국수(이하 '할매콩국수')... 그리고 가장 최근에 포스팅 했던 '옥순손칼국수'...

매 콩국수의 경우, 콩국물의 걸쭉함에서는 가장 앞서고, 고소함과 감칠맛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그 감칠맛이 '마법의 가루(?)'의 감칠맛과 비슷한 느낌이라, 약간은 속이 부대끼는 느낌도 있고, 콩국수의 가격도 만만치 않다.(현재 7,000원).
그런 반면에 '옥순손칼국수'의 콩국수는 할매콩국수와 삼정콩국수의 딱 중간의 맛이라는 느낌... 묽기도 그렇고 할매콩국수의 장점과 삼정콩국수의 장점을 두루 갖춘(역으로 보면 단점을 두루 갖췄을지도)맛이라는 생각이 든다. 깔끔한 고소함... 가장 큰 것은 가성비.(가성비를 떠나더라도 삼정콩국수보다 낫다는 개인적인 생각)

론... 거리가 멀지 않다면, 여름 음식으로 자주 가보고 싶은 곳이고 '맛집'으로서 불리울만도 하지만... 다만, 가격대 성능(?)비로, 또 거리상의 이유로 콩국수 한 그릇을 위해 멀리서 갈 만한집인지에 대해서는 의문도 드는 곳이다. 주변에 사시는 분들이야 관계없는 이야기지만...



※ 별점 : ★★★

※ 위치 : 경산 자인면 자인시장 주차장 내(경산시 자인면 서부리 254-1/☎856-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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