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합밥]성인봉-대구에서 맛볼수 있는 울릉도 홍합밥/대구맛집(범어네거리,법원)

※ 음식의 스펙
-신비의 섬이라 불리는 울릉도의 음식들이 하나하나 뭍 사람들에게도 알려지고, 그 중에서도 울릉도의 대표적 음식 가운데 하나인
 홍합밥이 그 중심에 있지 않나 싶다... 대구에서 몇 안되는 울릉도 음식 전문점 '성인봉'의 홍합밥이다.
-홍합밥에 대해서 생소하시다면, 영양밥에 홍합이 추가되어 있다는 생각을 하시면 쉽겠다. 여기는 그 영양밥과 비슷하게 돌솥으로
 밥을 짓는게 울릉도에서 먹어 보았던 홍합밥과는 다른점이라 하겠다. 울릉도에서 먹었을 땐 압력솥으로 밥을 해서 큰 대접에 따로
 내어주는 홍합밥을 먹었기에... 그리고 울릉도에선 듣도 보도 못했던 울릉도 야생 나물들이 반찬으로 나온다.
-사진의 홍합밥이 12,000원하는 울릉도 홍합밥이다. 8,000원하는 일반 홍합밥과 맛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다고 보시는게 맞지 않나
 싶다(단, 사진에서 처럼 홍합의 색깔은 울릉도산과 일반 홍합과의 차이가 난다고 한다) 다음에 선택한다면 무조건 8,000원짜리로...
-반찬이 가짓수로 10여 가지가 나오는데, 종류로 따진다면 여느 한정식의 반찬과도 버금간다는 생각이다. 이런 가짓수 자체가 음식
 값에 포함이 되는것도 알면서도, 반찬의 숫자가 많다는건 늘 행복(?)하다. 특히 여기서는 명이나물을 함께 먹을 수 있다.
-홍합밥은 주문때부터 밥이 지어지기 때문에 최소 20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그 기다림이 싫으신 분은 예약이 필요한
 음식이라 하겠다. 손님의 대부분이 예약을 하는 것도 그 이유이다. 저녁 8시 반정도까지 손님을 받고, 쉬는 날(일요일)은 불규칙...


※ 비교체험 맛대맛
-홍합밥의 두번째 포스팅이다. 그 첫번째가 매일신문사 쪽의 서영홍합밥(구,서영국시)이였고, 성인봉의 홍합밥이 대구의 홍합밥의
 두번째이기에 이 둘을 비교해 보고자 한다.(서영홍합밥의 6,000원과 성인봉의 8,000원 짜리 홍합밥을 대상으로 비교)
-서영홍합밥의 경우 밥이 좀 질다는 생각이고, 여기 성인봉 홍합밥의 돌솥밥의 특징인 약간은 고슬고슬한 밥이다. 진밥과 고슬밥의
 차이로 취향이 나눠질 수도 있겠지만, 그 둘의 중간이였으면 더 좋겠다는 바램이 있다.
-참기름의 고소한 향은 서영 홍합밥에 더 있는 반면, 성인봉의 홍합밥의 향이 덜한 대신에 각자의 재료의 맛을 더 느낄 수 있지 않나
 생각해본다. 하기야 김가루와 양념장을 넣고 비비는 음식이라 결국엔 그 차이는 크게 나지는 않는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서영의
 우거지국이 성인봉의 재첩국보다는 먹기엔 더 낫고. 양념장은 둘 다가 개성이 있는 편이라 무승부로...
-마지막으로 가격에 대한 접근이다. 맛집 포스팅을 하는 가운데 맛과 함께 중요시 되는 것이 가격에 대한 비례를 무시할 수는 없는데
 저렴함을 따지자면 서영을, 전체적인 화려함은 성인봉이라는 생각이다. 여러가지를 합쳤을 때 별점은 그 둘이 비슷하다 하겠다...
 (① 재료 : 성인봉 > 서영 / ② 가격 : 성인봉 < 서영 / ③ 가격비례 맛 : 성인봉 ≒ 서영,  ∵ 홍합밥은 명이나물을 무시할 수 없다)
-별점 : ★★★☆


※ 위치 : 범어네거리에서 법원 방향, KT건물을 끼로 오른쪽 약 50m 골목안(범어2동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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