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김밥]삼오당어머니김밥-매콤한 진미오징어가 들어있는 김밥/대구맛집

※ 음식의 스펙
-김밥은 그 속에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특이한 김밥들이 종종 있다. 멸치도 들어가고, 무말랭이도 들어가고, 청양고추도 들어가고...
 이번 김밥은 고추장 양념한 진미 오징어채가 들어가 있는 '삼오당 어머니김밥'의 오징어 김밥이다.
-도시락 반찬으로 먹었던 진미오징어 무침이 김밥속에 들어가 있다고 생각하면 쉽겠다. 거기에 맛살, 오징어, 단무지가 전부인 김밥
 인데... 이 김밥... 참 매력있다는 생각이 든다... 오징어가 질기거나 딱딱하지 않아 씹힘도 거부감이 없는...
-달짝한 고추장 양념에 버무려진 진미오징어채... 한번씩 김밥의 먹을때의 단점인 목막힘(?)이 이 양념맛으로 해결이 되는 듯 하다...
-아쉬움이 있다면, 김밥 먹을 때 우동국물이라도 내어줬으면 했는데... 그리고 단체손님의 예약을 받으셨는지 바쁘셔서, 국물음식은
 안된다고 하신다...ㅠㅠ... 잔치국수와 우동이 괜찮다는 걸 알고 갔었는데... 그건 다음 기회로.... 


※ 비교체험 맛대맛
-청도에 가면 청도역앞 골목안에 매운김밥의 '할매김밥' 집도 있고, 대구에서는 그것과 비슷한'이딴김밥'도 있다... 그리고 요즘 많이
 생기고 있는 땡초김밥... 그런 김밥들이 일반 김밥들과 달리 크기가 작은 반면, 이 김밥은 일반 김밥의 크기와 동일하다.
-청도 할매김밥은 작지만 1개 500원, 여기는 일반 김밥 크기에 1,500원... 하지만 두 김밥이 가격이나 크기로 비교할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각자의 특이한 맛과 정성이 담긴 김밥은 늘 입이 즐거울 뿐이다...
-개인적으로는 청도의 할매김밥도 괜찮고, 여기 삼오당어머니김밥의 두 할머니가 만드시는 오징어 김밥도 괜찮은 맛이라 느껴진다.
 어쨌든, 할머님들의 손길이 들어가는 음식들은 맛에 뭔가 모르게 따뜻함(?)이 있기에...
-별점 : ★★★☆

※ 위치 : 산업정보대 정문 방향으로 첫 오른쪽 골목(복사집)안(만촌3동 852-19/☎759-3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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