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튀김]튀김공장-동성로에서 간단한 맥주와 튀김이 생각날때.../대구맛집,동성로맛집

※ 음식의 스펙
-요즘은 아이디어가 참 좋다고(?) 생각되는 음식점들이 참 많다.  이름이 특이한 집도, 음식이 특이한 집도, 서비스가 특이한 집도...
 어쨌든 남과 다른 생각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할 수 있으니... 튀김을 전문으로 하는 간이 술집(?)... 동성로의 '튀김공장'이다.
-매븐해물떡볶이 : 해물이 들어간 떡볶이 치고 여태까지 맛있게 먹은 떡볶이를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것이 떡볶이를 전문으로
 하는 분식집처럼 별도로 양념을 만드는 곳이 아니고, 먹은 곳이 대부분 술집 등의 퓨전형식(?)의 떡볶이들이라 그럴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이곳의 떡볶이도 그 느낌을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 공장에서 만든 고추장(조금 쓰고 짠)으로 양념을 한 맛... 
-튀공SP SET : 튀김공장 스페셜 세트인가? 아무튼 메뉴판에 녹색으로 체크되어 있는 튀김을 한꺼번에 맛 볼 수 있는 메뉴이다.
 튀김에 따라.. 아니면, 취향에 따라 찍어먹을 수 있는 3가지의 소스(칠리/타르타르/간장... 소금까지 포함하면 4가지)와 새콤한 맛의
 양배추 절임...
-주문하면 즉석으로 바싹하고 고소하게 잘 튀겨져 나오나, 기름기를 조금만 더 제거해 줬으면 하는 생각도 든다. 일본식 튀김처럼
 튀김옷이 얇은 바싹한 튀김... 배부른 차에 들어가서 그렇지, 맛이 괜찮은 것 같은(?)....
-사실, 이름만 봐서는 튀김을 전문으로 하는 튀김 전문점으로 오해할 수도 있는데, 튀김을 안주로 하는 술집이 맞겠다. 사케도 있고,
 다양한 맥주 종류도 있고... 한쪽자리는 일식집 다찌처럼, 반대편 자리는 벽에 거울 달린 분식집처럼, 어쨌든 어느 자리든 술이다.


※ 비교체험 맛대맛
-튀기는 방식이라던가 그 재료에서 차이는 있고 튀겨낸 맛도 다르지만, 재래시장이나 동네 한켠의 분식점의 튀김들이 참 저렴하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 곳이다. 물론, 술을 한잔하는 곳이기에 안주로서는 그 값이 과하지 않는 가격이기도 하지만...
-아이디어의 비교...총각꼬치의 다양한 꼬치, 그리고 이 집의 다양한 튀김... 물론 음식의 종류와 조리방법에서 같은 음식은 아니지만
 알감자하나(반잘라 꼬치를 만든)가 2000원가까이 하는 총각꼬치의 터무니 없는 가격에 비하면 여기 튀김은 착하디 착하다.
-고급 일식집의 화려한(?) 튀김과 비교하기에는 그 맛과 화려함에서 차이는 있지만, 그렇다고 분식집의 밀가루 옷(?)이 두꺼운 그런
 튀김과는 다르다. 튀김과 간단히(?) 맥주 한잔 하기 좋은 곳...사실 이 집에서 맥주값이 더 나왔다..ㅠㅠ
-가게가 좁다... 아담한 가게라 좋지않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아담하고 조리하는 곳이 오픈 관계로 관계로 그 튀길때의 냄새가 옷에
 베여버린다는 단점도 있다.
-별점 : ★★★

※ 위치 : 사대부설초등학교 건너편 골목 안, 로데오골목에서는 사대부초방향 끝부분(삼덕1가 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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