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조림]가든 대동강-대구권에서는 양질의 칼치가 있는 곳/대구맛집,팔공산맛집

※ 음식의 스펙
-대구 인근 식당중에서는 갈치(이하 '칼치'...왠지 칼치가 더 정겹다)의 질이 가장 괜찮다고 소문난 팔공산의 '대동강'이다. 봉덕동의
 북한 음식 전문점 '대동강'과 이름이 같아 헛깔릴 수도...
-어느 정도 살이 오른 칼치 위에 매콤 달콤 칼칼한 양념(흡사 배추에 버무리기 전의 김치 양념맛)이 가득 얹어져서 나온다. 달짝하고
 담백한 칼치살과 조림 양념이 밥과 함께 먹기에 참 좋은 음식임에 분명하다..그리고 숨어(?)있는 무와 감자 그리고 새송이, 양파등이
 조림의 또 다른 매력이 아닌가 싶다.(생선도 중요하지만 밑에 깔린 감자와 무의 맛은 그 조림에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가격에서 그렇게 저렴하지 않게 느껴지는 것이 아쉽기는 하나, 글 처음에 언급한 이야기처럼 칼치의 질적인 면에서는 우리 지역에서
 가장 준수한 편이 아닌가 싶다. 어짜피 해물은 자체의 품질 또는 신선도에서 음식의 가격이 결정되는 경우가 대부분 이고...
-이 집에서는 칼치찌개보다는 칼치조림이라는 주변의 여론이다. 하기야 두가지 음식을 동시에 두고 비교해 버린다면 양념이 더 강한
 칼치조림이 더 인상에 남을 수 밖에 없기도 하겠지만...


※ 비교체험 맛대맛
-갈치(칼치)... 모든 생선이 그렇겠지만 원산지나 시세, 크기에 따라 그 값이 다 다르고, 만드는 음식도 거기에서 가격의 지배를 받지
 않나 싶다.. 왜 이 이야기를 하느냐 하면, 얼마전에 포스팅 했던 '명성식당'과 비교해 보고자 하기 위해서 이다.
-제주칼치를 쓴다는 이 집과 명성식당(제주칼치란 문구가 없다)...1인분 2토막에 12000원의 대동강, 1인분 1토막 7000원의 명성식당.
 갈치의 크기는 명성식당이... 갈치의 질은 대동강이... 양념은 두 군데 다 개성 있는 맛이다. 아니...둘 다 괜찮다는 말이 맞겠다.
-둘 중...어느 것이 더 괜찮은지 선택하라면 좀 어렵다. 각자가 판단할 문제일 뿐... 다만, 또 하나의 유명한 칼치집인 정아칼치의 요즘
 칼치음식은, 이 둘사이에 비교될 바는 아니라는 생각이다... 초창기 정아칼치의 칼치가 그리울 뿐이다...
-별점 : ★★★☆


※ 위치 : 팔공산 대구은행 연수원 바로 건너편/허브하우스 옆(칠곡군 동명면 기성리 602/☎054-975-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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