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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지역_ 맛집

[꿀빵]오미사꿀빵-통영지역의 특산 먹거리(?).. 김밥만은 아니다./통영맛집


※ 음식 이야기
-천안에는 호두과자, 경주에는 황남빵과 찰보리빵, 풍기에는 인삼 도너츠 등... 얼핏 생각만 해 봐도 전국에는 팥을 재료로 한 빵이나
 떡들이, 그 지역 특산품으로 유명한 음식들이 많다. 통영에도 하나가 있는데... 바로 '오미사꿀빵'의 꿀빵이다.
-'오미사'란 이름은 꿀빵집 주변 세탁소였던 오미사를 기준으로 손님들이 찾아 들면서 붙은 이름으로, 세탁소가 사라지고 난 뒤 아예
 오미사란 간판을 걸게 됐다고 한다. 종종 뜻하지도 않은 이름이 그 가게의 이름이 되곤하는데... 곱창집인 쿨텍도 그 중 하나겠다.
-어쨌든, 가장 중요한 건 '맛'이 아니던가... 개인적으로 팥이 들어가 있는 빵이나 떡은 그렇게 즐기지 않는 편이라, 이 오미사 꿀빵에
 대해서 맛있다는 생각은 들지는 않는다.  만약.. 통영이라는 지역에서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듣지 않았으면, 찾아가서 사 먹을 정도는
 아니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10개들이 7,000원)
-밀가루로 만든 단팥 도너츠에 설탕 시럽을 바른... 그 설탕 시럽으로 인해 빵이 더 질겨지고, 단맛이 더 나는 맛...  생각보다 그 맛이
 달지 않다는 말씀도 하시지만, 그 말은 '생각보다'이지 어쩔 수 없는 단팥의 그 단맛이나 시럽의 단맛은 어딜 가지 않는다.
-달달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또 하나의 맛있는 간식거리도 되겠다.  하지만, 맛의 개성적인 측면을 보더라도 그 지역을 대표
 하기에는 그렇게 특색있는 맛이라고는 느껴지지 않는다. 그냥 기름에 튀긴 도너츠 종류들중에 하나라는 생각...


※ 비교체험 맛대맛
-우리 나라가 어렵게 살았던 당시에는 맛이 달콤하면 달콤할수록 맛있는 음식이였던 시절이 있었겠지만... 단맛이 지나치면, 오히려
 그 음식을 찾지 않는 시대가 요즘이 아닐까 싶다. 1963년이라는 그 오랜 전통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좋은 추억의 맛으로 기억될
 수는 있겠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처음 접해보는 이 꿀빵에 대한 맛은 기대치에는 약간 못미치지 않았나 싶다.
-한편으로, 여기 '오미사꿀빵'은 관광객들 또는 외지인들이 인지도 때문에 많이 찾는다고 하고, 실제로 통영쪽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서호동에 있는 '통영제과점'의 꿀빵을 찾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 두개를 모두 맛 볼수 있었더라면, 비교해 드릴 수 있었을 텐데...
 어쨌든 원조를 먼저 찾아가는 원칙에 의해 오미사 꿀빵을... 그 중에서 본점이라고 하는 항남동을 찾아가 보게 되었다.
 (참고하실 것은...본점은 오전 중에 빵이 다 팔리는 경우가 많아, 아들이 하는 도남점보다 문을 일찍 닫는다고 함.)
-꿀빵... 왠지 벌꿀이 발려있을 것 같고... 그 맛도 흔히 꿀맛이겠다는 추상적인 생각을 가질수도 있겠지만, 결론은 설탕 시럽 빵이지
 꿀빵은 아닌 것이다.
-대구에 사는 촌놈이 무슨 맛을 잘 안다고, 통영의 유명한 맛 가운데 하나인 꿀빵을 두고 이렇다 저렇다고 하느냐고 반문 하실 수도
 있겠다. 또한 그렇게 물어 보신다면 할 말은 없지만... 그래도 대답을 해드린다면, 어쨌든 통영은 생각보다 넓고, 먹을 것도 많은 곳
 인데, 꿀빵은 그냥... 통영 여행중에 가장 뒤로 나두셔도 될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놓치셔도 억울해 하실 필요없는...
-별점 : ★★


※ 위치 : 본점=통영시 항남동 270-21☎055-645-3230  // 도남점=도남동 498-1☎646-3230(이 번호로 택배주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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