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의 스펙
-돈까스... 이 음식이 도대체 무엇이길레... 그룹 부활의 김태원도 아닌데, 여전히 철이 없다는 입맛이란 이야기까지 들어가면서 찾는
음식 가운데 하나이다. 동성로를 대표(?)하는 옛날 돈까스집들... 그 중 하나가 '명동돈까스'이기도 하다.
-사실, 이 집이 돈까스.... 맛있다고 추천한다면... 여태껏 뒤에서 막입이란 이야기를 들었겠지만, 그 막입이라는 소리에 쐐기를 박게
되는 결정적인 사건(?)이 될수도 있겠다.
-최근 가격이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저렴한 가격에 푸짐함... 연한(?) 스프에 아이스크림, 접시에 얇게 펴서 나오는 밥, 디저트까지..
옛날 추억의 경양식 집의 전형적인(?) 모습을 아직도 가지고는 있다.
-맛... 달콤하지만 새콤하기도 한 소스... 옛날 돈까스 소스 치고는 묽은 편이다. 그 모양새는 개인적으로 원했던 옛날 돈까스의 모양
그대로이나 그 맛은 그리 추천하고픈 마음이 썩 들지는 않는다... 추억속에 있는 감정의(?) 맛을 끄집어 낸다고 치더라도...
-생선까스 역시 돈까스 소스에 타르타르 소스가 조금 언져진...그냥 그런 생선까스... 어쨌거나, 이런 옛날 돈까스 옆에 가지런히 있는
양배추 샐러드와 마카로니는 맛도 모양도 그 옛날 그대로다. 미소가 절로나는(?) 디저트도... 그냥 추억의 한페이지를 찾았을 뿐....
※ 비교체험 맛대맛
-아주 오래된 일이지만, 중고등학교 때 이 곳도 미팅 장소가 되었었던 것 같다(바로 옆에 커피숖도 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미팅에서
돈까스를 먹는다는 것은 그날 파트너가 마음에 든다던가, 주선자의 모략(?)으로 어쩔 수 없이 먹을수 밖에 없는 분위기로 끌고가는,
두가지 중 하나였다. 대부분 후자의 경우가 많았던 기억이 있는데... 어쨌든 지금 생각하면 가슴속이 간질간질(?)한 추억이다.
-최근에, 옛날 돈까스를 대표하는 심해의 가격이 너무 올라 욕을 많이 먹는 모양이다. 옛날 돈까스를 먹을 수 있는 집 가운데, 개인적
으로는 이 집과 전원돈까스 보다는 심해를 더 좋아하는데 참 안타까운 일이다. 돈과 친절 때문에 추억을 빼앗기기는 싫은데...ㅠㅠ
-짜장면, (옛날)돈까스, 분홍색 소세지, 참기름을 넣은 간장에 밥비벼 먹는 것을 좋아하는 입맛... 어른(?)이 되어서도 여전히 입맛은
철이 들지 않은 나는... 또 다른 피터팬 증후군이 아닐까 걱정된다... 피터팬이 사는 네버랜드에도 돈까스는 있을까???
-별점 : ★★
※ 위치 : 교동시장 먹자골목 입구 바로 건너편 2층(동성아트홀 옆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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