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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로주변맛집

[스파게티/피자/샐러드]인투(INTO)-작지만 고집있는 이태리레스토랑/동성로 맛집


※ 음식의 스펙
-1992년... 동성로에 있었던 일... 동성로에 나가면 호프 골목의 카이저, 불칸, 뮌헨만 알았지, 어느 작은 스파게티 전문점의 역사가
 시작됐는지, 스파게티를 굳이 뭐하러 먹는지도 이해 못하던 시절이다... 테이블 4개 짜리 20년된 작은 스파게티집.. 'Into'이야기!
-이탈리안 샐러드(\6,0) : 토마토, 오이, 버섯, 삶은 계란, 새콤 달콤한 드래싱...그게 전부이다. 위에 잠깐 호프집 이야기를 했지만,
 난... 그 당시 저렴한 맥주 안주로 유행(?)했던 '맥시칸사라다'를 더 좋아하니... 샐러드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다. 이탈리안도 아니고.
-베이컨 야채피자(\11,0) : 그냥 얇은 도우로 만든 컴비네이션 피자... 하얀 갈릭소스에 찍어먹는 것 외에 일반 피자와 다름이 없는
 피자라(컴비네이션 피자)는 생각이다. 얼마전 홈플러스에서 먹은 11,900원짜리 더블킹피자가 갑자기 떠오른다... 얇은 도우도, 맛도,
 가격도... 크기는 엄청난 차이... 조금 짜다.  
-해산물 토마토 스파게티(\8,0) : 홍합, 모시조개... 그리고 모래... 바다가 입안에 가득(?)하다. 안타깝게 그 가득한 바다는 재료의
 비린 맛이고, 해감이 덜된 조개들에서 나온 모래다... 그런 바다는 입안에서 그리 반기질 않으니... 조개류와의 인연은 음식의 종류를
 가리지 않나 보다. 이것도 징크스라면 큰 징크스다.
-마늘 베이컨 크림스파게티(\8,0) : 이것만 아니였다면 인투에 대한 실망이 많이 클 뻔 했다. 고소한 크림의 느끼한 맛을 마늘 몇
 개로 잡아내어 느끼함을 잡아 준 '까르보나라'. 크림스파게티 면은 알덴테보다 살짝 더 익히는게 부드럽다. 크림에 어울리는 그 면발.
-인투의 메뉴는 특이하다. 한 주에 스프는 하나, 스파게티는 2가지 종류만 한다는 것... 그 다음주는 또 바뀌게 되고...  메뉴판을 보고
 무슨 메뉴를 먹을지 한 참을 고민하는 나 같은 사람에겐... 선택의 폭이 좁다는 건 오히려 더 편하게(?) 다가온다.


※ 비교체험 맛대맛
-규모가 크고 화려한 음식점 보다, 작지만 내공이 느껴지는 음식을 하는 곳이 더 정감이 가고, 또 호기심이 생기는게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투에 대해서는 살짝 기대를 했었다 . 기대를 떠나 몇몇 음식들은 솔직히 인상에 남지 못하는 것도 있고, 작은 가게지만,
 한 자리에서 그 세월동안 오래할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드는 음식도 있었다.
-작지만 강한(?) 집들... 요즘 파스타 전문점 가운데 이런 컨셉트로 대학가나 동네 곳곳에 많이들 생겨나고 있다. 저렴함을 기본으로
 좋은 맛까지 내는 집들이 많은데...아마도 그런 파스타 전문점의 시작은, 20여년전 동성로 골목에서 먼저 시작이 되었겠다는 생각이
 이 집을 보면서 들게 된다.
-여전히.. 어떤 종류의 크림을 쓰고, 어떤 우유를 사용하며, 어느 정도 신선한 재료들로 요리하는지 먹어보고 알 수 있는 내공은 아직
 아니지만, 어쨌든 오랜 시간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켜가는 '작은 거인(?)'들이 더 많아지길 바래본다.
-별점 : ★★★


※ 위치 : 동성로, 삼덕성당 뒷골목(중구 삼덕동1가 21-10/☎421-3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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