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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칠곡)맛집

[생맥주/기타안주들]팰럿-대구 생맥주 시리즈 제3탄/대구맛집

음식 이야기
주라는 술... 생맥주로 시작해서, 국산 병맥주로 그리고 외국산 맥주를 접해보고... 맥주는 역시 수입맥주가 최고라는 생각이 들다가, 직접 만드는 하우스맥주에 매력에도 빠져보고... 이제는 그 모든것에 별 상관없이 마시게 된 나이...
그러던 중...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생맥주의 그 미묘한 맛에 관심이 생겨... 맛있는 생맥주를 하는 곳을 일부러 찾아다니게 된 요즘이다. 대구 생맥주 이야기 1차 완결판(?).
경대북문에 새로 생긴... 생맥주가 맛있다(사실, 생맥주가 '맛있다'는 표현이 어울리지 않는 표현 같아도, 이 표현만큼 정확한 표현도 없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간 '팰럿'의 생맥주 이야기.

앙마이의 추억 : 어짜피 생맥주를 찾아갔기에, 안주는 그렇게 신경쓰지 않았다. 우리나라의 돼지갈비찜과 비슷한 맛... 커리가 들어가 있고, 매콤하다고 하는 메뉴 문구를 크게 느끼지 못했던 메뉴이다. 커리맛도... 매운맛도.. 그냥 돼지갈비찜 맛!
오히려, 생맥주를 타깃으로 했다면 다른 음식이 더 어울릴뻔 했다.

 

제소세지 : 맨 처음 이 집을 찾아갔을 때, 치앙마이의 추억이라는 음식은 식사로 어울리지... 안주로는 오히려 소세지가 더 낫지 않겠나 싶어 다음에 오면 이걸로 먹어봐야지 하고 염두해둔 안주... '이 집은 식사류나 안주가 약한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게 한, 평범한 소세지를 삶아서 매콤한 토마토소스와 함께 먹는 소세지... 특별히 기억에 남지 않는 맛... 어쨌든 이 집은 생맥주다!

MAX 生맥주 : 맛집 포스팅에 공산품인 하이트 맥주의 브랜드를 이야기 왜 하냐는 궁금함... 프랜차이즈 음식점도 어지간하면 포스팅을 잘하지 않으면서, 그냥 일반 주류 제품에 대해서 이야기하는게 이상할 수도 있지만... 생맥주라는 술이 같은 브랜드의 맥주라도 집마다 그 맛이 다 다르다.
그 이유과 맥주의 관리 부분인데... 이 집의 생맥주는 그 관리에서 만만치 않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생맥주 전용 냉장고를 갖추고 있는 점 또한 이 집 생맥주의 싱싱한(?) 생맥주의 맛을 유지시켜주는게 아닌가 추측된다. 한마디로 싱겁지않고, 비린내 없고, 미지근하지 않다! 이 집의 생맥주 맛은 국산 생맥주 가운데는 대구서 손에 꼽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특히, 크림 생맥주(사실, 생맥주에는 크림이 들어가지 않는다. 크림처럼 입자가 작은 거품을 의미)의 부드러움과 깨끗하고 잡맛없는 MAX특유의 맛이 살아있는 생맥주.

일요일 휴무이고, 새벽 1시까지 영업... 대학가의 저렴함도 있어... 맛있는 생맥주가 생각날 때, 떠오를만한 집 가운데 하나이다.



비교체험 맛대맛
근에 하이트에서 MAX를 기반으로 한 생맥주 마케팅이 한참인 모양이다. 생맥주의 관리에도 신경을 쓰고... 문제는 생맥주의 관리가 맥주회사에서 커버할 수 있는건 한계가 있다는 것... 생맥주 맛의 90%이상이 주인장의 관리에 대한 마인드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은데,
그런 면에서 이 집의 생맥주 맛은 할 수 있는 모든 부분에서 관리가 잘 되고 있지 않나 생각된다.

떤 분의 포스팅에서 본 수성구의 'NOB'과의 비교... NOB의 경우에도 이 집과 동일한 MAX생맥주를 취급한다. 분명, 그곳도 맥주 관리와 그 맛이 좋은 편에 속하지만... NOB에서 놓친 부분이라면, 생맥주의 온도와 가격의 딜레마가 생긴다. 저렴한 편이 아닌 맥주값(4,000원)과 아직 최적의 온도를 찾지 못한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는 곳이였다.  이 이야기가 그곳의 맥주가 맛이 없었다는게 아니라, 수준급의 생맥주임에도 이집과 비교해서는 조금 모자란 점이 있었다는 것일 뿐...

그리고 의외로 괜찮은 생맥주가 있는 곳... 동성로의 튀김전문집 '튀김공장'. 튀김공장의 생맥주가 괜찮다는 생각을 못했었는데, 최근에 'OB Golden Larger'로 바뀌면서 맥주의 맛이 썩 괜찮은 곳이 되었다. 하이트 맥스, 오비 골든라거는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100% Malt 맥주이기도 하니, 적어도 이 두 생맥주는 그나마 잘 만든 생맥주가 아닐까 싶은데... 결국 그 맛은 맥주 관리가 우선인건 어쩔수 없는 일...  


사히, 기네스, 호가든 등의 수입 생맥주... 최근 주변에서 가끔씩 볼 수 있는 외국산 생맥주이다. 여전히 맛으로 따지자면, 이들에 비해 국산 생맥주들이 갈 길이 아직 멀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최근의 국산 생맥주도 한단계 올라선 것 같은 느낌이기는 하다. 다만, 생맥주는 그 맥주의 원래의 맛을 얼마나 더 잘 유지를 하려 노력하는지가 가장 중요한게 아닐까 싶다.
그런면에서, 동네 치킨집들... 그리고 호프집들... 생맥주를 너무 쉽게 보고 있는 건 아닌지 의문이 든다. 아까운 생맥주... 일부러 오줌맛(?)으로 만들어 팔고 싶으신건지...  관리 좀 잘 하시길.  부지런해야 제맛을 낼 수 있는 예민한(?) 술... 

 

§. 추가 : 이 집이 맥주맛이 편차가 있는 이유... 동생분이 가게를 볼때는 맥주맛이 최상인데... 형분이 볼때는 좀..싱거운 맛...             

            이를 볼때, 동생분이 생맥주를 관리하시는 듯...

※ 별점 : ★★★

※ 위치 : 경대북문 건너편 산격3동 치안센터 옆(북구 산격3동 1314-7/☎94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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