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서울칡냉면-칠곡지구에서는 괜찮은 냉면을 하는 곳/대구맛집,칠곡맛집

※ 음식의 스펙
-지난번 조선칡냉면에서의 약간의 실망(?)으로 칠곡에서 가보고 싶었던 냉면집의 마지막인 '서울칡냉면'의 비빔냉면과 물냉면이다.
-비빔냉면 : 매콤 달콤한 양념의 비빔냉면... 물냉면에 비해 냉면집마다 맛의 편차가 그리 크지는 않은 음식이기에 무난하게 즐길수
 있는 냉면이 비빔냉면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새콤 달콤 매콤 고소한 양념으로 무난했던 비빔냉면...
-물냉면 : 이 집은 테이블에 별도로 식초나 겨자 그리고 양념 다대기가 비치되어 있지 않다... 주방에서 냉면에 그 모든 것을 넣어서
 더 이상 필요없을 수도 있겠다... 그 맛의 조절이 주방장의 자존심(?)이던가... 맛이 강한 편이다... 그러나 그 조화는 괜찮다...
-비빔냉면과 물냉면 모두 괜찮은 맛을 내는 냉면집이 아닌가 생각된다. 두 종류의 냉면 모두 약간 자극적인 맛이 있긴 하지만, 비빔
 냉면의 양념도... 물냉면의 육수도... 퍼지지 않은 적당한 쫄깃함의 칡냉면의 면과 모두 잘 어울린다.
-새콤 달콤함이 그리 강하지 않은 평양식 냉면(부산안면옥, 대동면옥, 대동강 등의)의 시원함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추천까지는
 힘들겠고... 하지만, 고깃집의 냉면처럼 새콤달콤함이 있는 냉면을 좋아하신다면... 고깃집 냉면 이상의 맛을 보실수도...


※ 비교체험 맛대맛
-지난번의 조선칡냉면과 비교해서인지 서울칡냉면의 스펙이 상대적으로 글에 칭찬 쪽으로 흘렀다...냉면이야 호불호가 반드시 있을
 수 밖에 없는 음식이다 보니 그 맛에 대해 이야기 하기가 조심 스럽긴 하나... 개인적으로 선택하라면 '조선'보다는 '서울'이다...
 그리고 뚱보냉면은 포스팅하기가 좀 애매(?)한...
-오래전 이야기다... TV에서 냉면이 유명한 집이 나왔는데, 이 집의 냉면처럼 겨자나 양념장, 그리고 식초등을 주방에서 모두 넣어
 나오는 냉면집에 대한 이야기를 봤다...  괜히 식초나 겨자를 자신들이 조절해서 먹으면서 냉면이 맛없다고 이야기하는 걸 보고 처음
 부터 주방에서 다 넣어서 나가게 했더니, 별 말 없더라는 이야긴데... 어느 정도는 일리가 있는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된다...그 맛이
 없으면 그 손님은 찾지 않겠지만, 주방장의 기준에 따라 조절된 맛이 좋아 오는 손님들이 더 많다고 한다...차라리 우리가 맛을 맞춰
 먹지 못하면... 이런게 더 낫지 않을까???.. 자신이 잘못 맞춘 맛에 그 냉면집을 원망(?)하지 않게...
-어쨌거나, 이 집 역시 비빔냉면에는 식해가 없고, 물냉면에는 편육이 없다... 거기에 대해 여전히 섭섭(?)하긴 하지만, 그래도 시원
 하고 매콤 달콤 새콤한 냉면을 맛 볼 수 있었던 곳... 구암동의 '서울칡냉면'이다.
-별점 : ★★★


※ 위치 : 칠곡 운암지 쪽 ,구암네거리 부근(구암동 791-4/ ☎ 325-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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