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 이야기
-개인적으로 석쇠에, 양념한 닭고기나 오징어를 숯불에 구운 안주를 좋아하는 편인데... 주변에는 괜찮다 싶은 맛을 내는 곳이 전무
해서 그런 맛이 늘 그립다. 칠곡지구에 닭석쇠구이가 하는 괜찮은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본...'살맛납니다'의 닭숯불갈비이다.
-바람안난닭갈비(고추장양념) : 과하지 않은 매콤 달콤한 고추장 양념의 부드러운 육질의 닭고기(바람난 닭갈비는 노계를 사용해
씹는 맛이 있다고 하나, 닭이 숯위에 오래 있다보면 질겨지는 경향이 있어 바람안난 놈으로 선택).
초벌로 어느 정도 익혀, 2차로 숯불위에 한번 더 굽게 되므로 숯불향의 감칠맛도 더해진다. 안주로서는 딱 어울리는 맛이라는 생각.
-육개장+소면 : 닭을 요리하는 식당에, 닭개장도 아니고 뜬금없는 육개장이 궁금했다. 계란이 육개장안에 들어가 있어 닭과는 전혀
무관한 건 아니었지만... 아무튼 이 집의 육개장은 쇠고기 스프가 들어간 라면... 딱 그 맛이다. 하기야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라면의
맛은 '육개장'이 기본이였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되었다. 면은 넉넉한 편이지만 5,000원이기엔 조금은 맛이 부족하지 않나 싶은...
-처음 주문하면 나오는 반찬 4가지들... 닭갈비가 먼저 초벌해서 나오는 관계로,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한데... 그 메인요리가 나오기
까지의 시간동안 안주로서는 조금 부족함이 있지 않나 싶다. 어쨌든, 불판의 교체도.. 모자라는 부분도 친절하게 알아서 보충해주는
부분은 좋은 인상으로 다가온다. (매월 2/4 일요일은 휴무)
※ 비교체험 맛대맛
-닭불고기, 닭갈비... 대구는 삼계탕은 유명하거나 잘 하는 곳이 많은데... 유독 닭요리 중에서 안주로 먹을 수 있는 이런 요리는 잘
보이질 않는다. 혼자만 좋아하는 안주 종류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잘 보기 힘든다는게 많이 아쉽기도 하다.
-잠깐이지만, 봉덕동에 고추장/간장/소금의 3가지 양념을 동시에 먹을 수 있었던 '똥고집'이라는 닭숯불구이집이 있었는데... 개업
후 얼마되지 않아 사라져 버렸다. '딱 여기!'라는 생각을 했었는데...그 집이 사라져 참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었었다. 비록 멀긴
하지만, 오래간만에 숯불에 구운 닭불고기를 만났다는데 마냥 반가울 뿐이다...
-그 외 숯불에 구운 닭불고기(갈비)가 그리워 그나마 한번씩 먹는 곳이... 경대교 쪽의 '쿨텍'과 칠성 이마트 건너편의 '퀘스천'에서
한번씩 먹긴 하지만, 국적이 다른(?) 닭으로 인한 약간의 닭냄새와 덟은 맛...그리고 불판위에 오래 있다보면 질겨지는 단점이 있었
는데... 이 집이 최고라는 생각은 아니더라도 '살맛납니다'의 '바람안난닭갈비'는 그런집들과 달라서 좋다.
-별점 : ★★★
※ 위치 : 칠곡 강북지구대 옆길 학정동 방향, 학남중 지나서 네거리 직전(북구 국우동 1081-5/☎312-7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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