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의 스펙
-안동의 갈비여행... 그 세번째 이야기... '문화갈비'의 양념갈비이다. 여기는 생갈비,마늘갈비등은 없다. 그냥 간장양념이 전부이다.
-간장양념이라 해서 일반적인 양념갈비와 다르게 간장양념에 재워서 숙성시키는 것이라기보단, 생갈비를 바로 간장 양념에 버무려
바로 내어주는 형식의 갈비이다. 그리고 간장 양념이 많이 달지 않은 연한 간장맛으로 담백하다.
-그리고 칼집을 내어 양념이 잘 배이거나 연하게 만든게 아니라, 고기를 얇게 손질을 했다. 다른 갈비집도 한번씩 그러하지만, 추측
하건데(개인적인 생각이다), 고기 자체가 100%갈빗대에서 나오는 살들이 아니지 않나도 생각해봤다.
-양념의 단맛이 적고, 쇠갈비 자체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수준이상의 맛이라 생각이 되고, 갈비를 찍어
먹는 장은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연하고 달짝한 장이라기 보다는, 진간장에 마늘을 넣은것 같은 약간은 짠 맛의 장이다.
-전체적으로 반찬은 단촐한 편이고, 특이하다 싶은 반찬은 없다. 반찬들의 맛도 그러하다. 된장찌개는 토종 강된장으로 끓인 약간은
짠 맛의 된장찌개 이다. 그 짠맛으로 인해 물을 조금 넣은 후, 갈빗대를 몇개 넣고 불판에 다시 끓여 먹는것이 더 좋았다.
※ 비교체험 맛대맛
-안동역 건너편 갈비 특화 골목안에 있는 구서울갈비, 동부갈비 그리고 세번째... 문화갈비... 안동에서도 이 세곳의 갈비는 그 골목
에서 이름난 집들이라 한다. 어디가 더 낫다기 보다는 이 세집은 각자 나름대로의 개성있는 맛이 있어 어디가 더 낫다라고 순위를
가리기는 힘들다. 그 맛의 우선 순위는 각자의 취향에 따라 달라질 것이 당연하기에... but...
-하지만, 블로그의 구성 자체가 늘 비교를 해야하는 포스팅이다 보니, 그 기준을 개인적으로 이렇게 잡아본다. ' 다시 안동에 갈비를
먹으러 가게 되었고, 이 세 집중 한번 더 가고 싶은 곳을 선택하라'한다면... 답은, 이번에 포스팅한 '문화갈비'는 제외될 듯 하다...
-물론, 담백한 양념맛이 땡길때는 상황이 다르겠지만, '구서울갈비'의 갈빗대를 넣은 된장찌개도 괜찮고, '동부갈비'의 달달한 마늘
양념의 갈비와 찜도 생각이 난다. 그러나 문화갈비는 반찬도, 고기의 양념도, 된장찌개도...그 두집 보다 확실히 우월한 점이 없다..
-안동 갈비골목의 갈비집들의 주차는 아래 지도의 영호주차장을 이용하면 1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하다.
-별점 : ★★★☆ (가격이 올랐다... 그 대신 별점은 내렸다...)
※ 위치 : 안동역 건너편 갈비골목 지나 금성예식장 다음 블럭. (경북 안동시 동부동 115-3 ☎054-857-6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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