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개떡]남산떡방앗간-의령의 3대 별미중 하나...의령망개떡/의령맛집

※ 음식의 스펙
-의령의 맛집이야기 그 마지막... 가야시대에 이바지 음식이였다는 '망개떡'이다. 망개떡 이야기에 함께 나오는 이야기가 독립운동에
 관한 이야기인데... 독립운동과 연관된 이야기 중 가장 신빙성이 있는 이야기는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했던 '백산상회'에 관한 이야기
 이다... 그 친손녀가 망개떡을 만들고 있다는 정도가 가장 정답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임진왜란 때 산속으로 피신다닐때 망개떡으로
 끼니를 해결하던 음식이었다고 한다...
-이 이야기들이 섞여져서 '독립운동하던 독립투사들이 산속으로 피신하던 중, 동네 아낙들이 만들어줘서 드신 음식'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떡 하나가 이런 사연이 더해지면 좀 더 있어 보이지 않았을까...^^;;;
-어쨌든 망개떡은 독립운동하던 시대보다 훨씬 더 오래된 음식인, 의령의 음식인 망개떡... 그 중에서 가장 많이 이야기가 되고 있는
 '남산떡방앗간'의 망개떡이다.
-흔히 주변에서 먹을 수 있는 찹쌀떡이나 팥앙금이 들어가는 바람떡과 비슷하다. 대신 이 집의 망개떡은 쌀떡인 관계로 바람떡과 더
 닮았다 하겠다. 그러나 망개떡의 이름이 붙여진 가장 큰 이유가 망개잎 때문이 아니겠는가... 찹쌀떡처럼 질지 않고, 쫄깃한 식감이
 개인적으로는 쌀로 만든 떡이라 더 좋았다.(가격은 1개 250원...포장 단위는 20개 5,000원, 40개 만원, 80개 2만원)
-은은한 망개잎 향이나고 그렇게 달지 않은 팥소가, 팥앙금의 단맛에 거부감이 드는 분들도 무난하게 드실 수 있는 떡이라는 생각이
 든다. 방부제를 쓰지 않고 국내산 재료만 쓰는 관계로 유통기한이 하루라 한다. 알맞게 먹고 냉동실로 직행해야 오래 먹을수 있는...


※ 비교체험 맛대맛

-개인적으로는 이때까지 다양한 집의 망개떡을 먹었었는데, 망개떡이 만드는 집마다 맛은 조금씩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곳은
 참기름향이 있는 집도 있고, 팥소도 약간 차이가 있는 것 같고...음식의 유래가 가야시대니 어떤 집이 원조집이라 따질 필요도 없고,
 그냥 경남 의령의 음식이라 생각하는 편이 좋을 듯 하다.
-대구에서 망개떡을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의령의 망개떡집에 전화로 주문해서 서부정류장을 통해 시외버스로 직접 배송해서 받는
 방법이 있고, 황금 네거리쪽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으면, 알바생(?) 비슷한 분이 망개떡을 팔러온다(여름엔 아이스크림, 겨울엔
 망개떡). 물론, 그 맛은 약간 다르지만, 망개떡은 망개떡이니...
-의령의 3대 별미라고 하는 국밥, 소바... 그리고 마지막 망개떡... 이 세가지의 음식중 그래도 가장 특색이 있고, 맛에서도 실망하지
 않을 음식이 이 망개떡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간이 지나도 생각나는 음식은 망개떡 뿐이니...
-별점 : ★★★

♣의령 3대 특미♣

종로식당 '쇠고기 국밥'에 관한 포스팅

제일소바 '의령 소바'에 관한 포스팅

※ 위치 : 경남 의령군 의령읍 서동리 485-16(의령시장 내) / ☎ 055-573-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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