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 이야기
-TV나 다른 매체를 통해 맛집이라고 소개되는 집들을 가 보면, 정말 괜찮다는 집보다는 생각했던 것 보다 실망하는 경우가 더 많다.
그리고 매체를 통해 유명해지기 전에는 맛있다는 생각이 들다가, 유명해지고 나면 이상하게 그 때 먹었던 것 보다 맛이 없는 것 같은
느낌... 개인적으로는 삼송꾼만두가 나에겐 그런 집 가운데 하나이다. 영천의 유명한 만두집... '삼송꾼만두' 이야기.
-잎새만두 모양의 큼직한 크기, 푸짐하게 주는 단무지... 삼송꾼만두의 꾼만두를 생각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표현이 아닐까 싶다.
일반적으로 잎새모양의 만두는 철판에 구워먹는 반면에, 삼송꾼만두는 튀겨낸다는게 다른 점이라 하겠다. 튀겨내지만 꽉찬 만두소가
그리 느끼하지 않고, 또 튀겨내서 어찌보면 더 고소한 만두피... 그리고 양념 간장에 단무지를 찍어 만두와 함께 먹는 독특한 방법...
-그냥 단무지를 푸짐하게 주고, 그 단무지를 간장에 찍어먹는 방법 외엔, 문득... 그렇게 특별한 맛은 아님에도 유명해졌다는 생각이
드는 이 집의 꾼만두... 처음 먹었던 10여년 전에는 분명 이 느낌은 아니였는데... 어쨌든 유명해지고 나니 그때 그 맛이 아니다...
하기야 그때는 저렴하고 양도 많다는 느낌으로 먹었었고... 지금은 그 크기는 여전한데... 가격이 그때의 아닌것이다.
※ 비교체험 맛대맛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잎새만두 모양의 만두는 철판에 굽는 것이 대부분이라 이렇게 기름에 튀기면 더 느끼할 것 같지만, 삼송
꾼만두는 그 속이 오히려 담백한 편이다. 담백하다고 느끼는것이 사람에 따라 퍽퍽하다는 의미가 될수도...
-영천에는 삼송꾼만두의 유명세에 가려져 있는 독립손만두라는 집도 괜찮다고 한다. 비슷한 잎새모양의 만두지만 튀기내는게 아니라
철판에 구워서 준다는게 다른 점이고...
-맛이 변했든...내 입맛이 변했든...가격이 올라 그 가격에 비례한 맛이 나지 않든 간에, 이 집의 큼직하고 속이 꽉찬 꾼만두의 맛보다
아삭한 단무지가 맛있는 만두집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 단무지가 없었다면, 분명 이집은 그냥 그런 만두집이 불과했을 것이다.
-TV에 단골로 나오는 만두집이기는 하나... 개인적으로는 영천까지가서 입천장이 까지고, 데여가면서 먹을 건 아니라고 그 맛이 궁금
하다면, 많이 보이지는 않지만 대구에 있는 체인점을 이용하는게 더 현명할 듯.
-별점 : ★★★
※ 위치 : 영천시 중앙사거리 부근(경북 영천시 창구동 52/☎054-333-8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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