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의 스펙
-닭도리탕(닭볶음탕, 닭매운탕, 닭감자조림 등이 표준 용어라는데)... 과연 찜닭과의 차이가 무엇일까 늘 궁금하다. 큰 냄비에 국물이
자작하게 쫄여가면서 먹는게 닭도리탕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집의 닭도리탕은 커다란 그릇에 담겨 나온다... 불닭발이 전문인
곳이지만, 매운 닭도리탕도 있는 신천시장쪽의 '(땡초)불닭발'이다.
-매움의 정도... 이 집의 닭도리탕은 신천떡볶이의 양념의 매운향과 그 맛이 비슷하다. 그 매움의 정도는 신천떡볶이의 매운맛 수준을
살짝(?) 뛰어넘는다... 다른 음식들 또한 매운맛에 대해선 보통이 아닌 곳이라 한다.
-매운맛을 즐기시거나 매운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풀고자 하시는 분들께는 더없이 좋은 곳이겠지만, 위장이 좋지 않거나 매운 음식을
꺼리시는 분들은 출입하시면 안되겠다.(조리시간이 40분 정도 걸리므로, 도착하기 전 예약 필수!)
-주먹밥...매운 맛을 달래기도 하고, 밥도 먹어야 할 것 같고 해서 주문해 본... 밥위에 김만 얹저나오는데, 그 주먹밥은 셀프로 만들어
먹어야 하는 시스템(?)이다. 김만 들어간 주먹밥... 그 구성의 단순함(?)에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한 맛이지만, 닭도리탕의 매운맛을
달래주면서 식사까지 겸할 수 있는 메뉴라 하겠다..
※ 비교체험 맛대맛
-들안길쪽 골목안에 있는 할매불닭발에도 이런 비슷한 매운 닭도리탕을 먹어 본 적이 있다. 오래되어 그 맛에 대한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그 양념의 맛은 조금 다른 듯 하다.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이 집은 신천할매떡볶이의 매운맛 떡볶이와 비슷한 맛이고...
-어쨌든 신천할매떡볶이가 달지 않은 매운 떡볶이듯, 이 집의 닭도리탕 국물(?)도 평소에 먹어 본 닭도리탕의 국물의 닭에서 우러난
구수함과 채소등에서 나오는 달짝함은 없는 편이다. (신천시장 주변 음식의 매운맛이 이런 매운맛이 전통이 되어버리는 건지...)
-10여년전, 대전을 자주 오갔던 적이 있었는데... 대전은 닭도리탕의 도시라 불려도 될 만큼, 오래된 닭도리탕 집들이 많았었다. 물론
가게 이름들은 기억이 나질 않지만, 가봤던 곳 모두 찌그러진 양은 냄비에 보글보글 끓여먹는 맛이 참 괜찮다는 생각을 해봤다.
-비록, 땡초불닭발은 내가 원하는 대전쪽의 닭도리탕과는 다른 맛이라 아쉽긴 하지만, 음식이 많이 매울수록 은근히 중독성도 있고,
스트레스 해소를 하시는 분들이 많으니... 간판의 이름처럼 불닭발도 인기있는 집이지만... 이 집의 닭도리탕도 얼얼하게 매운 묘한
매력은 있다. 결론은 매운맛에 도전(?)을 하시고 싶으신 분이나 즐기시는 분께는 추천... 매운 음식을 못 드시는 분은 출입금지.
-별점 : ★★★
※ 위치 : 신천시장에서 교보생명 네거리(수성네거리) 나가기 직전(수성구 수성동4가 1022-12/☎743-6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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