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 이야기
-지구온난화가 우리 식생활에 미치는 영향... 어느 논문의 제목이 아니라 실제로 우리 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생태는 이제 구경
하기조차 힘이 들고, 원양에서 동태로만 먹어야 하는... 그리고 그마저도 저렴하게 먹을 수 없는것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그리고 방사능 때문에 말도 많고...
-먹는거 하나에 뭐 이리 거창한(?)말을 하느냐 싶지만, 참으로 안타까운 일임에는 분명하기에... 어쨌든 동태(명태)는 동태탕이라는
해장음식으로, 그리고 해장의 정반대용(?)인 안주... 찜으로서 다양하게 먹을 수 있다. 탕보다 찜이 좋은 송림동태탕의 동태찜이야기.
-동태탕 : 이 집에서는 동태찜을 시키면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여져 나오는 동태탕이 함께 나온다. 1석 2조의 효과라고나 할까..이렇게
나올때만은 동태탕도 해장이 아닌 안주로서 사용이 되고... 맛... 무난하다. 보편적으로 만날수 있는 맛의 동태탕.
-동태찜 : 뻘건 고추가루 양념의 칼칼하고 깔끔한 매운맛... 단맛과 간장이 들어가는 조림식의 양념이 아닌, 매콤한 고추가루가 맛의
주가 되는 양념에 동태살의 담백함과의 궁합, 그리고 콩나물과의 조화가 괜찮은 찜이다.
분명 동태임에도 동태의 퍽퍽함보다는 생태처럼 부드러운 것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이런 깔끔하게 매운양념과 콩나물은 원래부터
천생연분이니...
※ 비교체험 맛대맛
-'송림동태탕'... 대구에서는 이 이름을 가진 동태탕 점문점들이 참 많다. 성서를 본점으로 하는 동태탕이 유명한 송림동태탕, 그리고
처남이 한다는 북구청의 송정동태... 또 이 곳 송림동태탕... 매운맛을 달래기에 좋은 계란말이가 반찬으로 나온다는 것은 어느 집을
가던지 공통점이고...
-어쨌든, 이 집(시지 송림통태탕)이 그들과 무관한 체인점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듣고 포스팅을 해 보는데... 구체적인 사실은 알 수는
없다. 하지만, 동태탕이 더 유명한 그들에 반해, 이 집은 동태찜이 오히려 더 유명하다는게 차이점이라고나 할까...
-시지지구에서는 몇 안되는 맛집이라는 생각이 든다. 식사시간이나 저녁시간에는 기다림이 필요할 정도이고... 특히 저녁시간 막바지
즈음에는 동태탕을 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동태찜에 함께 내어줄 동태탕밖에 남지 않아서라나... 결론은 술안주인 것이다!
-별점 : ★★★
※ 위치 : 시지중학교 뒷편 골목안(수성구 신매동 128-3/☎793-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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