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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달서구 맛집

[삼겹살]고깃집-두툼하고 고기에 숯향을 머금은 삼겹살 숯불구이/상인동 맛집


※ 음식 이야기
마 전부터 돼지고기 구이(목살, 삼겹살 등)가 두툼하게 나오는 것이 유행이 되기 시작했다...  삼겹살 역시 두툼하게 구워먹는게 왠지 더 맛있게 느껴지는 요즘... 상인동의 고기집 하나... 간판 이름 자체가 '고깃집'인 식당의 삼겹살 이야기. 

래 이 자리는 최근에 유명해 지고 있는 고기집인 '옛날 삼겹살' 본점이 있던 자리이다. 본점이 체인점 사업을 하기 시작하면서 다른 곳으로 가버리고, 그 자리에 거의 비슷한 형태로 장사를 하고 있는 집.

마디로 두툼하다. 그리고 삼겹살을 숯불 직화구이로 숯향이 가미된 삼겹살을 먹을 수 있는 장점도 있고... 고기 자체가 두꺼운 만큼 씹는 맛도 있고, 고기 육즙의 맛을 더 느낄수 있다.

만, 130g에 7,000원... 150g에 8,000원하는 곳과 거의 차이가 없는 동일한 가격이라는 것... 한편으론 130g 정량이 나왔을까 하는 의문도 든다. 한덩이가 130g이라는 뜻이니... 어쨌든 많지 않는 양이다. 정말 이럴 때면 법으로 고기 1인분의 양을 정해줬으면 하는 마음도...

치찌개... 요즘은 김치찌개의 가격도 장난(?)이 아니다. 김치도 돼지고기도 오른 현실에서 김치찌개의 가격도 오르는게 정상이겠지만... 어쨌든 국물의 맛은 사골육수를 사용하였는지 알수는 없지만, 얼큰하고 구수한 맛이 괜찮은 편이다. 다만, 찌개에 속에 들어간 돼지고기에서 약간의 냄새가 느껴졌던건 단점이라 하겠다.


※ 비교체험 맛대맛
끔 씩 다른 분들의 고기집들을 포스팅한 걸 보면, g수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고 가격만을 보고 '고기가 저렴하다,' '가격이 착하다'라고 표현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그 분들을 탓하는게 아니라... 장사하시는 분들이 이런 착시현상을 노리는 것에 '소비자가 속고 있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고기집 포스팅때마다 하는 이야기... 이제는 지겹다)

쨌든, 이 곳에 원래 있었던 '옛날삼겹살'과 현재 이곳이 있는 '고깃집'의 차이... 대부분의 이런 비슷한 경우에는 뒤에 인수를 받아 영업을 하는 곳은 기존에 있언던 원조집보다 맛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나 이 집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걸 보여주는 듯하다. 고기도 좀 더 두툼하고, 미세한 차이지만 잘 숙성되어 있어 맛에서도 조금 더 낫다는 느낌도 들고.
두 집의 관계가 어떠한 관계인지는 모르겠지만, 메뉴에서도... 나오는 찬들에서도 굽는 방식에서도 거의 차이가 없다. 다만, 본점이 이곳을 떠난 이유는 지리적 위치의 문제가 아니였나 싶은 정도... 결론은 '옛날삼겹살'은 떠났어도 '고깃집'은 남아있다!

※별점 : ★★★

※ 위치 : 상인동 온천 엘리바덴 워터파크 부근(달서구 상인동 1565-8/☎632-2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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