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장피/탕수육/깐풍새우/쟁반자장]여빈-호텔주방장(동보성)의 중식당/대구맛집,들안길맛집

※ 음식의 스펙
-인터불고호텔 중식당인 동보성의 주방장 경력이 있는 분이 가게를 오픈해 요리를 하는 들안길 쪽에 있는 '여빈'의 몇가지 요리이다.
-전혀 다른 재료와 소스맛을 보기 위해, 코스요리를 선택하지 않고 중국음식중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몇가지의 요리위주로 주문해
 보았다(팔보채, 유산슬, 전가복류는 재료의 특성으로 먹는 음식들이고, 녹말을 이용하여 비슷하다고 느껴지는 소스라...)
-전체적으로 '호텔 중식당에서 먹어보는... 그리고 고급 뷔페의 중식코너에서 맛볼 수 있는 그런 맛이다' 라는 생각이다. 식재료도
 괜찮아 보이고, 음식 자체는 깔끔하고 무난하다.
-하지만, 이 말은 그런 무난함이 음식의 맛까지 별 특성이 없이 무난하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호텔 중식당의 중식을..뷔페의 중식을
 먹을때 늘 느껴지는 것이, 맛은 나쁘지 않는데 딱히 맛있는 음식이 없다는 생각을 늘 하던차에, 여기에서도 그 기분을 느낀다.
-이 날 먹었던 음식을 개별적으로 이야기를 하려고하니,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전체적인 이야기를 하였으나, 소문보다는 맛에 단점이
 보였던 곳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각자의 입맛이 다른 점도 있겠고, 음식의 선택에서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겠으나 개인적으로는
 기대보다 약간은 실망도 있었던 곳이였다. 늘 그렇지만 큰 기대는 음식을 먹는데 전혀 도움이 되질 못한다...


※ 비교체험 맛대맛
-들안길쪽에 중식당 중에 두산오거리의 용루와 이 집을 비교하자면, 가격면에서는 이 집이 훨씬 낫다. 이 집의 음식의 양도 많은 편은
 아니지만(코스가 아닌 단품을 주문했음에도...), 용루의 경우는 이건 아닌데 싶을 정도로 음식의 양이 작은 편이다.
-한쪽은 동보성, 또 한쪽은 자금성 출신의 주방장이 음식을 맛을 책임지고 있다고 하지만, 맛이란게 어디 출신이기 때문에 맛있고 맛
 없고 하지는 않는다는 생각이다. 당연히 경력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맛'이란게 교과서가 존재할 수 없기에...
-짬뽕은 어디, 유산슬은 어디, 탕수육은 어디, 전가복은 어디 등등 최고의 맛을 내는 특별한 음식이 있는 집들이 있다. 여빈 역시 전체
 적으로 무난한 것도 좋으나, 이 집만의 특색있는 요리로 그리고 맛으로 식객들을 맛으로 더욱 유혹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별점 : ★★★


※ 위치 : 들안길 서민숯불갈비와 중고차상사 사이 골목 약 100m 안(두산동 174-6/☎761-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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