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시원-걸쭉함과 시원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시원짬뽕/대구맛집(범어동)

※ 음식의 스펙
-짬뽕 전쟁(?)인가??? 짬뽕을 주메뉴로한 중국 음식집이 작년 부터인가 우후죽순식으로 생겨나고 있다... 여긴 범어동의 '시원'이다.
-깔끔한 실내분위기와 더불어 깔끔하게 나오는 음식... 과거 중국음식점의 칙칙하고 어수선한 분위기와는 다른 새로운 중국집이다.  
-면으로 인한 푸짐함이라기 보다는 각종 조개류와 해물, 그리고 채소들로 인한 푸짐함이 좋다. 짬뽕을 면보다는 야채나 해물 건더기
 위주로 드시는 분들께는 먹을 거리가 참 많은 짬뽕이라 생각된다. 그렇다고 면도 작은편도 아니고... 전체적으로 양이 푸짐하다.
-이 집의 짬뽕의 면발은 가야성의 면발처럼 약간은 굵은 편이고, 국물은 진흥의 걸쭉함도 있고, 가야성의 시원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두가지를 다 갖췄다는게 혹.. 장점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확실한 개성이 없다는 뜻도 되겠다.
-얼큰함이 약간 모자람이 있어(이런 것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맛도 다르지 싶다), 칼칼한 매운 국물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약간 밋밋한 맛으로 느껴질 수도 있겠으나, 뼈로 육수를 낸 듯 부드러운 국물맛이 있다.


※ 비교체험 맛대맛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 진흥반점의 걸쭉한 듯 진한국물과 가야성의 시원한 국물의 중간정도의 국물맛에 미도반점의 달달함도 같이
 있다. 의도적으로 여러 유명 짬뽕들의 장점을 혼합한 것이 아닌가 생각되기도 한다...
-즉, 이말은 역으로 말하면 '진흥반점'처럼 진한 국물도 아니고, '가야성'처럼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도 아니고 '미도반점'처럼 저렴한
 것도 아니다... 라는 것과 통한다.
-카리스마가 있는 맛의 개성있는 짬뽕도 좋지만, 이렇게 장점을 모아놓은 짬뽕은 메뉴의 선택을 쉽게도 한다. 역으로 이야기 하면
 개성이 없는 맛이기도 하지만, 짬뽕에 너무 많을 것을 바랄 필요도 없지 않는가...이 정도의 맛을 내는 집도 사실 잘 없기도 하다.
-5,000원이라는 적지 않은 가격이지만, 푸짐하고 싱싱한 재료들로 그 정도의 가격을 해도 무난하겠다 싶을...만족할 만한 짬뽕이다. 
-별점 : ★★★☆


※ 위치 : 범어네거리에서 시내방향 우리은행을 끼고 우회전해서 약 300m직진 좌측편(수성구 범어3동 480-14/☎741-9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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