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갈비]춘천대성닭갈비-대구는 정말 맛있는 닭갈비는 없는 건가?/대구맛집,칠곡맛집

※ 음식의 스펙
-닭갈비의 원조가 춘천이라는데 대해서는 다들 잘 아실테고... 춘천에는 수백개의 닭갈비 집이 있다는데, 우미, 육림, 뚝배기집, 대성
 닭갈비가 원조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 대성닭갈비와 이곳과 연관성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 칠곡의 '춘천대성닭갈비전문점'이다.
-닭갈비의 맛이 집마다 조금씩 특색은 있겠지만, 이 집의 닭갈비는 매운맛과 단맛에서 대구의 다른 유명 닭갈비집에 비해서는 강한편
 이다. 매운맛에서는 특유의 향이 있는 것이, 청양고추보다는 매운 첨가물(?)이나 수입(?) 고추의 맛이 아닐까 싶은데, 그런 분석할 수
 있는 입은 아니다 보니 그렇지 않을까 예상만 해본다. 매운맛을 단계별 조절이 가능하며, 닭다리살만 쓴다고 함...
-기본 찬은 닭갈비집들이 대부분 그렇듯 많지는 않은데, 부추무침을 쌈에 넣어 먹는 맛이 괜찮다. 다만, 닭갈비집의 기본인 동치미가
 약간은 아쉬움을 줬다. 그리고 볶음밥에 기름기가 조금 작았으면 더 좋지 않을까 싶었다...밥들이 따로 논다...
-전체적인 맛이 조미료 맛도 약간 있고 달달한 맛도 있으나,  개인적으로 닭갈비는 밋밋한 맛 보다는 이런 쪽을 더 선호하는 관계로
 이런 맛의 닭갈비도 괜찮겠다 싶다. 요리해 주는 어린 알바생들의 무표정한 모습과 손님에 대한 응대 문제는 약간의 단점이기도...


※ 비교체험 맛대맛
-이 집에 대해서 인터넷으로 검색하면서 전국체인망이 있는 그러한 닭갈비집인 줄로만 알았는데, 대구에만 몇 군데 있고 본점조차
 상인동에 있으니...약간은 아이러니 한 점이다. 어쨌든 맛있으면 그만이겠지만, 혹시나 춘천에 있는 대성닭갈비와 무관한 집이라면
 간판에 있는 '50년 전통'이라는 말이 의문이 간다...'춘천 50년 전통의 맛!'이란 표현이 '맛'만 그렇다는 걸까?
-위에서 몇 차례 언급된 이야기지만, 대구 시내의 몇몇 유명한 닭갈비집들과 비교하면, 달달한 편이다(다른 닭갈비집에서 먹으면서
 조금만 더 달면 좋겠는데...라고 생각했던 정도로만...) 그리고 양도 다른 곳과 비교해도 괜찮은 편이고...
-어쨌거나, 춘천에서 내려왔든...대구에서 만들어졌던 간에... 대구에서 가뜩이나 점점 사라져가는 닭갈비집들에서 그런대로 괜찮은
 닭갈비집이 생겼다는 건, 선택의 폭이 더 넓어졌다는 것인 만큼, 좋은게 좋은것이 아니겠나 싶기도 하다^^;..
-별점 : ★★★


※ 위치 : 국우터널에서 운암지 방향, 국우성당 건너편(구암동 778-4/☎ 311-9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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