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짬뽕]신길동매운짬뽕-맛으로 먹을껀 아닌, 호기심으로 먹는 짬뽕/대구맛집,경대북문맛집

※ 음식의 스펙
-매운맛... 은근히 중독성도 있고, 먹는 사람에게 도전 의식(?)을 이끌어내는 특별함이 있는 맛인 모양이다. 사실 '매운맛'이란게 존재
 하지 않는다고 한다. 고통을 느끼는 현상이라 하는데...아무튼 맛이나 해장의 효과 보다는 도전정신(?)으로 먹어야 하는 짬뽕... TV에
 종종 나오는 서울 신길동 매운짬뽕이 있는 경대북문(동문가는 골목길)의 '신길동 매운짬뽕'의 짬뽕이다.
-일반 동네 짬뽕의 각종 재료들과, 무와 양배추가 들어가 있다는 것외에 겉보기에는 짬뽕과 큰 차이는 없다.(재료는 부실한편) 그러나
 그 매움의 정도가 매운맛을 드시지 못하는 분께는 치명적인(?) 매움의 정도라는 생각이 국물 한숫가락에서 느끼기에 충분하다.
-어쨌든 일반짬뽕과는 향도 맛도 다른 맛이다. 무 때문인지 쇠고기 국밥의 달근함도 있는... 어쨌든 맛만 생각한다면 그리 맛있다고는
 볼 수는 없는 짬뽕... 매운맛의 호기심이 아니면 그리 추천 드릴만한 맛은 아니다. 면발도 가락우동 같이 뚝뚝 끊기는....
-개인적으로 매운 음식을 즐겨 먹는 편이라, 마음만 먹는다면 국물까지 다 먹을 수 있겠다는 싶었다..  다만, 먹고 있는 중에 주인분의
 은근히 무시하듯(?)하는 말 한마디... '무리하지 마세요' 라는 말이 의도적으로 경쟁심(?)을 불러 일으키는 듯한 뜻으로도 들린다...
-먹기야 먹겠지만, 나중에 속쓰림이 뻔~할 것 같아 처음부터 국물까지 다 먹을 생각도 없었다..그냥 그 매움 때문에 자기 몸은 자기가
 알아서 지키자는 생각... 오후 5시~새벽2:30 까지가 도전하는 시간이다... 이 짬뽕에서 맛은 의미가 없다. 단지 호기심과 도전....


※ 비교체험 맛대맛
-이 짬뽕의 매운 맛이, 불닭 양념의 특이한 매운맛이나, 매운 갈비찜의 양념의 매운맛을 내기 위해 들어가는 특별한(?) 재료가 추가된
 맛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것이 캡사이신이 농축액이나 외국의 매운고추가 들어가 있다는 의미가 아니겠나 싶다.
-짬뽕도 종류가 갈수록 늘어나는 것 같다... 해물의 시원한 맛, 돈지와 조미료의 옛날 짬뽕맛, 그리고 맛은 둘째치고 이렇게 매운맛만
 강조한 짬뽕... 어쨌든 전자 두가지는 해장으로도 즐기는 것이겠지만, 이 짬뽕으로 해장은 절대 금물이라 하겠다.
-혹시나 여기서 면발이 좀 더 보완되고 이런 매운맛을 내는 짬뽕이 있다면, 신천할매떡볶이처럼 매운맛을 즐기는 대구 사람들에게는
 어쩌면 중독될(?) 짬뽕이 될지도 모를 일이다...
-별점 : ★★


※ 위치 : 경대북문에서 경대동문가는 골목, 복현우체국 지나 남쪽으로 약 80m(북구 복현동 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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