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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로주변맛집

[김치마리/직원냉면]강산면옥 본점-대구 전통의 냉면집중 하나/대구맛집,동성로맛집


※ 음식의 스펙
-대구를 대표하는 역사를 겸비한(?) 냉면집을 이야기하자면...부산안면옥, 대동면옥 등이 많이 언급이 되겠지만, 강산면옥 또한 대구
 냉면 역사에서 빠져서는 안될 집 가운데 하나가 아니겠나 싶다. 특히 '김치마리'라는 이 집만의 대표 냉면이 있기도 하고...
-직원냉면 : 그 이름이 궁금해서 주문해 본 냉면.  강산면옥 직원들이 먹었던 냉면이 메뉴로 새로 탄생된 되었다는데, 물냉면과 비빔
 냉면이 혼합(?)된 냉면... 아무튼 붉은 양념이 된 육수가 이 집의 일반 냉면과 차이가 있다. 새콤, 달콤, 매콤... 고기를 삶아낸 육수의
 맛도, 동치미의 맛도 동시에 가진 냉면에 매콤한 양념을 더했다. 물론 이 집의 주인공은 아래에...
-김치마리 : 강산면옥을 찾는 이유가 다른 냉면들보다 이 음식 때문이 아닌가 싶다. 육수에 김치 국물이 넣어 만들었다고 해서 '김치
 마리'... 이 역시 직원냉면과 같이 새콤, 달콤, 매콤한 맛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고기 육수 맛이 덜 나나 그 대신 더 깔끔한 시원함이
 있다는 것. 그리고 주먹밥처럼 생긴 고소한 양념이 된 밥 한덩이가 면을 주로 먹는 다른 냉면들과 차별된다.
 (예전보다 단맛이 더 느껴지는 것 같아, 안동식혜(빨간식혜)와도 조금은 닮은 맛)
-두가지 냉면 모두 양념이 강한 편이다. 그리고 달달한 음식을 싫어하시는 분은 싫어하시는 분들은 별로라고 하실 정도로 많이 달다.
 그리고 고명의 고기는 얇게 썰어낸 고기가 아니라, 장조림 고기처럼 찢어서 나오는 고기 고명...
-강산면옥은 체인점이 대구에서도 여러군데 있다... 본점 이외의 체인점들이 한번씩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모양인데, 아무튼 맛의
 편차가 그나마 덜 한 곳이 여기 본점이라는 이야기도 들리곤 한다.
 

※ 비교체험 맛대맛
-개인적으론 강산면옥(본점)을 마지막으로 갔던 기억이 90년대 후반이였지 싶다.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마지막 갔었을 때와의 그
 맛이 조금 다르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조금 더 새콤하고, 조금 더 달아진것 같은 느낌...
-지금의 강산면옥은 60년이 된 역사와는 달리, 본점의 그 역사가 적통(?)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너무 많은 분점의 확장으로
 2004년에 강산면옥은 파산하게 되고, 본점은 2002년에 새로운 분이 경영하게 되었고... 아마도 그 맛의 변화를 느낀게 이러한 이유도
 있지 않았을까 싶다.
-대구를 대표하는 냉면집들과 비교하자면, 먼저 온육수....부산 안면옥은 인삼향이 살짝 나는 구수함이, 대동면옥은 고기육수 본연의
 구수함이...그리고 강산면옥은 갈비탕같은 구수함이...아! 어렵다...'홍시맛이 나서 홍시라고 하는데, 왜 홍시맛이 나냐고 물으시면...'
-또한 냉면은(물냉면) 부산안면옥과 대동면옥은 심심한 육수에 겨자와 양념을 듬뿍(?)넣어 먹어야 하는 정통식(?) 냉면에 가깝다면,
 강산면옥은 요즘 흔히 먹을 수 있는 새콤 달콤함이 있는 육수의 냉면이라 하겠다.
-부모님의 데이트 장소(?)이기도 했고, 아버지가 사업상 볼 일로 대구에 가실 때... 자주 드셨다는 이 집의 냉면...그때의 맛과 그때의
 강산면옥의 모습은 아니지만, 이렇게 오래된 역사가 함께 하는 음식과 식당들은 그 자체로 소중한 한가족의 유산(?)으로서의 가치도
 있음에 더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 있었으면 좋겠다. 
-별점 : (마지막의 추억 이야기가 별점에 영향)


※ 위치 : 교동시장 부근, 귀금속 골목으로 들어가 우회전/구,강산백화점 3층(대구 중구 교동 62-1/☎425-1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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