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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수성구 맛집

[칼국수/찌짐/두부]동림식당-팔공산에서 저렴하게 요기를 달랠수 있는 곳/팔공산맛집

음식 이야기
공산... 대구에서 드라이브나 잠깐 교외로 바람쐬러 나가려 할 때 생각나는 곳, 그리고 등산이나 벗꽃구경, 단풍놀이로도 좋은 곳이기도 해서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지만, 의외로 백숙이나 오리구이 외에는 마땅하게 먹거리가 떠오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카페들이 있기는 하나 가격에서 그 값어치를 하는 곳도 잘 없고... 무조건 저렴한 가격만을 생각할 때, 팔공산에서 떠오르는 곳...'동림식당'이야기.

지간한 메뉴들은 3,000원대의 가격으로 다양한 메뉴들을 맛 볼 수 있는 곳이라 하겠다. 그렇다고 해서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그 맛이 떨어지느냐 하면, 꼭 그렇지도 않고...

국수 : 대구식 칼국수의 전형적인 맛이다. 멸치육수에 밀가루 냄새가 폴폴나는 그러한 칼국수... 그렇게 진한 육수가 아니라서 구수한 맛 보다는 시원한 맛이 나는 대구식 누른국수의 모습이다.

두부 : 직접 만들었는지의 유무에 대해서는 알 길이 없다. 공장 두부와 그렇게 차이를 못 느낄 맛이지만, 달달한 재래기와 함께먹는 두부의 맛은 나쁘지 않다. 간장만 있었다면 평범했을 두부가 재래기를 만나 그 맛이 완성된다.

: 팔공산이 아니더라도 산에 오면 이상하리 만큼 생각나는 음식... 그리고 산의 공기와 함께하면 이상하게 더 맛있는 음식이 전종류의 음식이다. 물론 찌짐이란 경상도식 이름이 더 친숙하지만... 이 집의 찌짐은 별 다른 재료없이 부추와 매콤한 고추가 전부인데도 참 고소하게 잘 부쳐냈다는 생각이다. 산이란 장소 때문인지 진짜 맛있는지 아직도 그 이유를 잘 모를 맛들... 비올때도 찌짐이 좋지만, 산 중에서 먹는 찌짐맛도 그에 못지 않다.

불호가 있는 집이다. 그것이 맛이나 가격 때문이 아닌, 위생의 문제라... 동림식당을 찾아가 보실 분들은 분명 이 점을 염두해서 판단이 되어야 하지 않겠나 싶다.  



비교체험 맛대맛
불호의 문제로... '맛집'이라는 전제조건은 처음부터 두지 않으려 한다. 하지만, 팔공산에서 이 정도의 가격과 맛으로 배를 채울수 있는 식당이 있다면... 그런집은 맛집이라고 불리울 뿐만 아니라, 대박도 완전 대박이 나지 않을까 생각된다. 팔공산에서의 먹거리 선택은 의외로 만만치가 앖다.

까운 곳에 방갈로의 운치로 유명한 '시골집'도 있지만, 가격을 따진다면 동림식당을 따라가지 못할 것이고, 백숙도 팔공산에는 이 가격에 하는 집이 없다. 그리고 바로 옆의 생수식당은 이 집의 가격보다 천원정도 비싸다(친절이나 위생은 동림식당보다 나아보이나 맛이나 가격에서는 동림식당이 근소하게 앞서는듯 하고).


실한 장점이 '가격'이기에 맛을 비교하기보다는 가격을 비교하게 되었지만, 어쨌든 등산이나 드라이브 후, 간단하게 출출한 배를 채울 곳을 찾거나... 분위기를 무시하고 저렴하고 무난한 음식의 식당을 찾고자 하시는 분이라면, 동림식당이나 근처의 생수식당에서의 요깃거리는 가뭄에 단비같은 존재가 아닐까 싶다.

※ 별점 : ★★★

※ 위치 : 공산파출소에서 파계사 방향 중간, 시골집 지나 골목안 (동구 중대동 797/☎982-2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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