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의 스펙
-겨울이 지나가고 이제 완연한 봄... 벚꽃도 대구는 이번주가 가장 화려하게 필 때가 된것 같다. 등산등의 야외 나들이가 서서히 시작
되는 시기이기도 하고, 단체로 움직일 때 꼭 필요한 음식중 하나...김밥! 단체김밥으로 유명한 '명성김밥'의 김밥 이야기 이다.
-1,000원... 몇년 전 김밥 가격이 한꺼번에 요동을 칠때, 이 집 역시 함께 오르긴 했지만, 최근에 다시 김밥 가격이 오르는 분위기에서
이 가격은 착한 가격이 될 수 밖에 없는 매력적인(?) 가격이다. 물론 가격만 매력적이라면, 소개할 필요가 없는건 당연지사...
-오뎅, 시금치, 계란, 우엉, 단무지, 당근... 들어가는 가짓수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고, 그 맛도 변함이 없다. 시금치 가격이 엄청
올랐다고 하는데..이 집은 그 시금치를 대체해서 김밥이 색깔을 맞춘 다른 푸른 채소가 아닌, 아직 진짜 시금치! 그리고 차라리 없는
편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드는 저가의 햄도 없고.
-과거, 학교 주변 당구장에서 뻘건 다라이를 머리에 이고, 튀김과 가느다란 김밥을 파시는 할머니의 김밥 맛을 기억하시는 분이라면,
그 김밥의 희한하게 고소하고 달짝한 맛을 기억하실 것이다. (그게 저가의 참기름 맛일 수도 있지만)
-이 김밥은 그런 부실한(?) 속도 아니고, 크기도 더 크지만, 그 고소하고 달달한 맛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씀을 드리면, 그 맛을 대충
이나마 유추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요즘도 당구장이나 학교 캠퍼스에 김밥을 파는 분들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단체김밥을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긴 하나, 몇 줄 정도는 바로 가서 사올 수 있는 곳이다. 예전에는 신문지에 둘둘 말아서 포장해 준
적도 있고, 그 다음은 스티로폼 도시락에, 이번에는 꽃무늬 종이에... 그 만큼 김밥 하나로는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연중무휴이고, 영업시간은 07:00~20:00... 영업시간 외에도 예약주문은 가능.
※ 비교체험 맛대맛
-대구에서 단체김밥을 주문할 방법은 몇가지가 있다... 칠성시장 분식 골목 안에는 김밥속에 따라 가격도 조정이 되고, 가게에 따라
조금 다르겠지만, 맛도 괜찮은 곳도 있고... 또 동네 김밥집들... 그리고 '김밥OO'같은 체인점 김밥집들... 그리고 이 집 명성김밥도
대표적이라 하겠다.
-요즘은 귀찮아서 그냥 가까운 동네에서 김밥 주문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조금은 귀찮지만, 칠성시장이나 여기 명성김밥의 김밥을
주문한다면 일행들에게 절대 나쁜 소리는 듣지않지 싶다... 적어도 가격대 맛으로 비교할 경우에는...
-유명한 김밥집인 미진분식의 김밥, 서울김밥, 삼오당어머니김밥부터... 개인적으로 사진으로서는 거의 최초(?)로 포스팅 해 드렸던
대동김밥, 학원김밥 등.. 가만히 보니 김밥에 대한 포스팅도 적지 않다. 김밥을 포스팅 한다는게 참 애매(?)하기도 한 그런 음식인데,
워낙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이기에... 김밥이란 음식을 만나면, 여전히 나는 아직 배 고프다.
-별점 : ★★★
![](http://postfiles12.naver.net/20110411_123/cyberokuk_1302454188899dvIMC_JPEG/zstar3.jpg?type=w2)
※ 위치 : 대구시청 바로 옆골목 안 씨티아파트 1층 상가10(대구 중구 동인동1가 33/☎425-0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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