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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중구 맛집

[대구탕]청학식당-해장에 필수... 얼큰한 시원함이 있는 대구탕/대구맛집


※ 음식 이야기
-술... 무슨 안주를 먹을까도 중요하지만, 다음 날 무슨 해장음식으로 속풀이를 할까하는 생각을 동시에 들게 한다. 지난 연말연시...
 특히 해장에 더욱 관심이 많았던 나날들... 그 해장용 음식 가운데 가장 인상에 남았던, 청학식당의 대구탕 이야기.
-사실 이 집에서 가장 많이 주문하는 음식은 대구탕이 아닌, 알과 곤이가 모두 들어가 있는 섞어탕이다. 개인적으로 내장류를 즐기지
 않는 이유로 대구만 들어 있는 대구탕을 먹게 된다.
-진하게 푹~끓여내어 구수한 맛을 내는 국물이라기 보다는, 깔끔하고 시원함이 있는 맛이 이 집 대구탕의 특징이라 하겠다. 적당하다
 싶은 칼칼한 맛과, 적지않은 대구살들... 깊은 맛보다는 담백하다 싶은 국물이 해장에는 오히려 좋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늘 한결같이 변함없는 반찬들... 특히 따끈 따끈한 두부...그리고 바쁜 가운데에서도 늘 친절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한 여름 7,8월은
 문을 열지 않는다는 것이, 나 같은 주당들에게는 단점(?)인 곳.


※ 비교체험 맛대맛
-동태탕, 생태탕 그리고 이 대구탕... 그 맛의 차이를 설명하라면, 뭐라 확실히 이렇다고 설명할 능력이 되질 않는다.  대구탕이 좀 더
 담백한 것도 같고, 동태나 생태는 구수한 맛이 더 있는 것 같고... 명태든 대구든 확실히 지친 속을 해장하는데 이 생선들이 참 좋다는
 것만 확실하다는 걸, 자체 임상실험(?)에 성공했을 뿐...  
-조미료... 이런 탕종류에서 늘 느끼는 맛이다. 분명 조미료가 없이는 이런 맛을 내기는 힘들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집이
 화학조미료를 쓴다 안쓴다를 이야기 하기는 힘들지만... 식당 음식 중에 화학 조미료를 안쓰는 집이 또 얼마나 될까... 요즘의 문제는
 조미료가 아닌 방사능인 것이다(그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은게 요즘 우리의 해장음식)...원산지를 믿을 수 있는 나라가 아니니...ㅠㅠ
-어쨌든,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고 시원한 해장 음식은... 그 전날 어떤 술을 마셨으며, 얼만큼의 양을 마셨는지가 다음 날 해장음식의
 맛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기 대구탕의 맛에 대한 이야기는 그 만큼 다양할 수도 있겠다 싶다.
-별점 : ★★★


※ 위치 : 영대병원네거리 부근, 아세아택시 뒷편 골목안(남구 봉덕1동 599-12/☎474-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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