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만두/꾼만두/쫄면]영심이손만두-의외의 대박 왕만두집!/대구맛집(성당시장)

※ 음식 이야기
-여전히 꾼만두를 찾아 돌아 다니는 하이에나(?)... 어디 괜찮은 만두집 이야기가 들리면 그 옛날맛의 꾼만두를 찾는걸 포기했다지만
 만두가 맛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자연스레 귀가 솔깃하는 중병은 고치지는 못했다. 성당시장 쪽에 있는'영심이손만두'이야기.
-꾼만두 : 너무 기대를 한 이유일까? 아니면, 분식 만두의 한계일까? 아무튼 괜찮은 맛의 꾼만두 임에도 내가 찾는 만두의 맛이 아니
 여서 그런지, 크게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  보기와 달리 그리 바싹하지 않고...  다만, 분식형(?) 꾼만두 임을 가만할 때, 분명 맛있는
 군만두이기는 한데...
-쫄면 : 면발이 좀 굵은 편에 속하는 쫄면이다. 쫄면의 생명은 면발도 있지만, 그 대부분의 맛을 좌우하는게 양념장이 아닐까 싶다.
 그런 면에서 이 집의 쫄면은 쫄면답다(?)라는 생각이 든다. 매콤달콤한 쫄면...  전체적으로 맛없다 싶은 음식이 없다는 그 소문이
 사실인가 보다. 만두국도 괜찮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다만, 쫄면과 함께 나오는 국물을 봤을땐 우동은 좀 아니지 않을까 싶은... 
-왕만두 : 이 집의 만두들은 저렴한 대신에 그 크기는 좀 작은 편이다. 왕만두가 '왕'크기는 아니라는 뜻이다. 꾼만두와 쫄면만 먹고
 나왔더라면 뼈져리게 후회할 뻔 했던 이 집이 왕만두... (개인적으로는 즐기지 않는 만두 종류라 놓칠 확률이 높았었는데...)
 왕만두의 피가 다른 왕만두보다 많이 얇은 편이다. 이 말은 그 속을 만두소로 채워진다는 말도 되겠고.... 기본 이상을 하는 이 집의
 원래 만두소에 만두피가 두껍지 않아 텁텁한 맛도 적어 더 맛있는 왕만두... 이런 왕만두라면 나도 즐기지 않을 이유는 없다.


※ 비교체험 맛대맛
-꾼만두... 그냥 어느 정도만 맛을 내 주면 맛있게 먹어야 하는데... 왜 그 욕심은 버리려 해도 쉽게 버려지지 않는지... 분식집 만두를
 먹으면서도 그 예전의 중화식 만두와 비슷한 맛을 찾는게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이 계속된다.
-아무튼, 이 집의 만두..맛있다! 특히 기대하지 않았던 왕만두가 더 인상에 남는다. 왕만두를 먹으면서 '맛있네'라고 생각되었던 집은
 동구쪽의 함버지기의 왕만두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다만, 그 집은 만두피가 두껍지만 맛있고... 이 집은 얇으면서도 맛있고...
-꾼만두에서는 대구에서 좀 유명하다고 하는(포스팅도 했던 집들 가운데) 다른 만두집들의 꾼만두 보다는 약간은 모자람이 있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은 들지만, 그래도 준수하다...  그리고 쫄면은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왕만두는 오히려 그들을 앞서고...
-맛과 친절함이 함께하는 이런 만두집... 내가 살고 있는 곳에는 이런 만두집이 없다는게 아쉬울 뿐이다. 그리고 그런 만두집을 옆에
 두고 있는 분들이 솔직히 부럽다.
-별점 : ★★★(왕만두는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 위치 : 성당시장 유료주차장 가는길, 대구은행 성당시장점 앞(남구 대명4동 3036-6/☎653-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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