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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중구 맛집

[파스타/샐러드/피자]국수(Gook su)-어느 젊은 쉐프의 슬로우푸드 고집/대구맛집,앞산맛집


※ 음식 이야기
-슬로우 푸드... 패스트 푸드... 이 두가지를 음식의 부류로 나눴을 때, 과연 어떤 것이 더 맛있는지 또는 더 땡기는지는 각자의 취향이
 아닐까 싶다.  슬로우 푸드를 지향한다는 작은 이태리 레스토랑... 앞산의 '국수(Gook Su)'의 이야기이다.
-루꼴라&새우샐러드 : 루꼴라(이태리 채소)와 구운 새우 그리고 발사믹 소스... 3가지 맛을 낸다는 루꼴라는 우리나라의 치커리보다
 더 쓴맛이 나는게, 처음 드시는 분들께는 상당한 거부감이 드는 채소... 처음 먹었기에 거부감이 있었고... 난 쓴맛 밖엔 못느꼈다.
-고르곤졸라 피자 : 평소에 먹었었던 꿀에 직접 찍어먹는 방식이 아닌, 피자위에 꿀이 발라 나오는 고르곤졸라피자이다. 고르곤졸라
 치즈의 향이 조금 부족한 듯 느껴지기도 하나, 토핑된 견과류의 고소함은 좋았던 피자.  도우가 쫄깃하다 못해... 조금 질기다고 느껴
 지는 건 개인적으론 단점이라 하겠다. 다만, 이런 질감을 좋아하시는 분도 있을것이다...
-해물토마토스파게티 : 새우, 홍합, 바지락 등의 해물과 생 토마토를 사용한 토마토 소스... 약간은 싱겁게 느껴지는 토마토 소스가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조미료를 쓰지않은 해물짬뽕마냥 깔끔한 맛을 내는 스파게티라 하겠다. 새콤달콤한 맛이 진한 토마토 소스를
 기대하시는 분이라면 그리 입맛에 맞지 않을 수도 있는 양면성도 있다. 재료의 신선함을 느끼기에는 충분한...
-피클... 이태리 사람들은 피자나 파스타를 먹을 때, 피클을 먹지 않는다고... 이 곳에서도 그런 이유로 피클을 주지 않는다고 한다.
 뭐 굳이 이태리 사람들이 먹는 방식에 따라야 하나 싶기도 하고(김치도 수출되는 판에)...  아무튼, 모든 부분에서 젊은 오너 쉐프의
 철학과 고집이 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쉐프의 고집 VS 손님의 생각'  과연 어떤것에 더 비중을 둬야 할지...


※ 비교체험 맛대맛
-위 첫글에서 잠깐 언급을 했지만, 슬로우 푸드와 패스트 푸드를 비교했을 때... 사실 천천히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이 좋은 맛을 낼 수
 있는 확률이 높다하겠다. 하지만, 빠르게 음식이 나온다고 해서 그 음식이 폄훼되어서도 안될 것이다. 그 만큼 음식을 만드는데 능숙
 하다는 것도 될 수 있으니... 생활의 달인이 그냥 달인이라 불리는 건 아니지 않는가.(햄버거 같은 정크푸드 이야기는 아님)
-아무튼, 좋은 재료를 사용해서 음식을 최선을 다한다는 느낌이 드는 곳이다.  다만, 슬로우라는 시스템이 성격이 급한 경상도 사람들
 에게 여유있는 식사를 유도를 위한다면... 딱딱한 나무 의자보다는 좀 더 편한 좌석이 함께 했더라면 하는 마음도 든다.
-가격대가 요즘 대중화된 중저가 이태리요리 전문점들과는 차이가 있다.  맛 역시 익숙했던 그 맛들은 아니지만, 좋은 재료로 요리한
 음식이라면 가격은 조금 양보되는 것도 어찌보면 정상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이태리 음식들은 비싸다고
 또한 싸다고 해서 그 맛을 느끼는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했다는 것... 나같은 저렴한 입맛으로 어떤 맛을 논하는 것도 모순이긴 하다.
-별점 : ★★★


※ 위치 : 앞산.. 성심수녀원 정문 앞(남구 대명동 493-32/☎625-1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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