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찌게/오징어볶음]삼락식당-동성로 밥집하면 생각나는 곳 / 대구맛집,동성로맛집

※ 음식의 스펙
-동성로에서 정식 또는 찌개류를 먹으려하면 생각나는 집중에 하나가 신라식당과 이집 '삼락식당'이다.(동성로에 나가면 평소 자주
 먹지 못한 음식이나, 특이한 음식을 먹어야 된다는 강박(?)관념이 든다... 그래서 한식은 왠만하면 통과해 버리기 일수다)
-복잡한 식당의 무표정한 아주머니들의 모습에 망설여지기도 하지만, 된장찌개도 아닌... 그렇다고 고추장찌개도 아닌... 칼칼하고
 시원한 전주식장찌게(이집은 간판에도, 메뉴판에도 '찌게'라는 말을 고집한다. 그 고집이 신기할 뿐이다)가 참 매력있는 맛이다.
 (메뉴판에 있는 것 처럼, 포스팅의 글 역시 장찌게라고 씀)
-거기에 매콤하고 달달한 오징어볶음과 함께 밥을 비벼서 먹는 맛도 참 잘어울리는 맛이라 하겠다...단맛을 싫어하시는 분들께는
 오징어 볶음은 그렇게 추천드리지는 않는다.(개인적으로 단음식을 즐기지는 않는 편이나, 볶음류는 좀 달달해야 괜찮은 것 같다.)
 

※ 비교체험 맛대맛
-가만히 보면, 요즘 오래된 음식점을 가보면, 예전의 맛과 다르다는 생각이 드는 집들이 많다. 정말 맛이 바뀐건지, 내 입맛이 변한
 건지 이제는 내 자신도 헛깔린다. 이 집 역시 오징이볶음이 예전 맛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구수한 된장찌개를 상상하신다면, 이 집의 장찌게는 즉석에서 끓여 먹는지라 구수한 맛과 진한맛은 기대하시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만, 그 맛이 이 집 장찌게의 매력이고, 칼칼하고 깔끔한 그 맛을 보러 손님이 오지 않나 싶다.
-4000원 일때, 이집의 장찌게를 처음 먹은 것 같은데... 엄청 가격이 올랐다... 6000원 이상의 가격은 분명 아닌것 같은데, 눈치없이
 올라가는 밥값들이 원망(?)스럽다. 
-별점 : ★★★☆

※ 위치 : 동성로 대구백화점 건너편 버거킹(베니건스) 오른쪽 골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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