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의 스펙
-막걸리... 반짝 유행하다가 잠잠한가 싶더니, 항암성분이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다시 관심을 받는 우리의 술이다. 요즘의 막걸리가
단맛이 너무 많이나서 약간 질리려는 순간!.... 새로운 막걸리를 만났다. 영대병원 정문 들어가는 쪽 큰길가에 있는 '양반家'의 성주
가천막걸리와 모듬전이다.
-모듬전 : 가격에서는 조금 아쉬움은 있지만, 바로 부쳐낸 뜨끈 뜨끈한 전(육전,호박,두부,동태)은 막걸리 안주로서 모자람이 없다.
아마도 약간 비싸게 느껴지는 가격은 육전 때문이 아닐까도 생각된다. 흡사, 명절이나 어른들 생신에 단아하게(?) 부쳐내는 전처럼.
-막걸리 : 음식이 아닌, 술이 포스팅의 주제가 될 지는 꿈에도 생각을 못했다. 성주 '가야山 가천 쌀 생막걸리'... 이름이 길기도하다.
아주 옛적에...빈 주전자를 들고 사오던 옛날 막걸리... 진함 속에도 깔끔한 맛... 그리고 요즘 대부분의 막걸리에서 느껴지는 단맛도
이 막걸리는 적은 편이다. 옛날식 막걸리여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유통기간도 짧다고... 아무튼 오랜만에 괜찮은 막걸리를 만났다.
※ 비교체험 맛대맛
-전...찌짐... 저렴하고 푸짐해야 더욱 맛있는 음식인데, 그 가격적인 부분은 아쉽지만, 저가 막걸리집들의 전과는 분명 차이는 있다.
그리고 좋은 막걸리와 함께라면... 그 술의 맛에 취해 금세 잊어 버리기도... (재방문 했을 때는사진보다 전 종류와 양이 늘었음)
-오늘 포스팅은 막걸리가 주인공이다 보니, 맛대맛 비교를 어떻게 해야할지 참 난감하다. 경북 성주 지역에서 나오는 맛있는 막걸리.
이렇게 정리하면 끝나는데... 그리도 이왕에 요즘 막걸리와 비교해 보자면...
-국순당 생막걸리, 부산의 생탁, 대구의 불로막걸리가 대구에선 우리가 가장 흔히 보는 대중적인 막걸리가 아니겠나 싶은데, 열거된
막걸리와 차이점은 일단 단맛에 의한 혀의 아림이 없다. 그리고 탁도는 있지만 깨끗한 맛이난다. 막걸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집의 막걸리는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을 정도니...(현재, 대구에서 이 막걸리를 먹을 수 있는 곳은 이 곳 밖에 없다고 함.)
-아스파탐... 사실 이 막걸리도 예외는 아니다...덜 들어갔을 뿐... 그것조차 없다면 더욱 깔끔한 막걸리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우린
그 가루와 그 맛에 노예가 되어버린 것일까? 아니면... 나만 그 맛을 싫어하고 다른 사람들은 다 좋아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별점 : ★★★ (막걸리만 별도로 둔다면 그 점수는 더 높다)
※ 위치 : 영대병원 정문 들어가는 입구, 삼화푸드몰 옆(남구 대명5동 37-7 /☎657-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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