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현대반점-대동반점의 기다림이 싫으신 분을 위한 차선책/대구맛집,대현동

※ 음식 이야기
-대구의 유명 짬뽕집들...그 중 하나인 대현동의 '대동반점'... 요즘 대동반점은 갈수록 사람이 더 많아지는 것 같아 도통 줄서서 먹을
 자신이 생기질 않는다.  요즘은 은행에서 볼 수 있는 번호표 기계까지 두고 있으니...  대동반점 언덕 올라가기 전에 허름한 중국집이
 하나 있는데... 간판도 현수막으로 되어 있는 '현대반점'의 이야기 이다.
-동네 배달 짬뽕과 그 맛이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화근내가 살짝 나고 특이하게 느타리 버섯이 짬뽕속에 들어간다. 약간은 시골(?)
 스러운 맛에 조금은 투박하고 세련되지 않은 맛이다. 어느 시골 읍내나 면소재지 오래된 중국집의 그 맛처럼... 아직까지 짬뽕 위에
 메추리 알이 올라간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신선하기까지 하고, 한편으론 촌스럽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대동반점처럼 약간은 자극적이고 탁한 국물을 좋아하지만..오히려, 맵고 자극적인 조미료나 돈지(라드)의 맛이 부담
 되시는 분들은 오히려 이곳의 짬뽕이 더 맛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불맛도 있는 곳이니...


※ 비교체험 맛대맛
-어떻게 보면, 대동반점의 짬뽕에서 매운맛과 진한맛을 조금씩 줄인 맛이라는 생각도 든다... 식사 시간과 겹쳐 대동반점의 기다리는
 줄이 너무 길 경우... 돌아가기도 애매하고 짬뽕은 생각나고 할 때, 하나의 대안은 되지 않을까 싶은 곳이다.
-그리고 지난 번에 대동반점의 대안이라고 소개시켜 드렸던 신천동로 쪽의 향미반점도 그 대안이 될 수 있겠고, 이 골목에서 조금만
 더 내려가면 수봉반점도 그리 멀지는 않다. (단, 차로 이동할 경우)
-어쨌든, 이 동네에는 대동반점의 대안으로 몇군데의 괜찮은 중국집들이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무조건 대동반점의 짬뽕의
 맛에 푹 빠지신 분들은 대안이 될 수 없을 수도 있다...  대동반점의 대안은 대동반점 밖에 없는 것이 정답일지도 모를 일이니...
-대구에서 짬뽕으로 유명하다고 하는 대표적인 '진흥반점'이나 '가야성', 그리고 '대동반점'의 그 짬뽕의 맛을 똑같이, 또 쉽게 만들
 수만 있다면, 우리는 일부러 멀리서가서 줄서가며 그곳의 짬뽕을 찾아갈 필요가 없지 않겠는가...
 이 글에서'대안'이란 그 말은은 그냥 참고하시라는 뜻밖엔 될 수 없겠다. 결국엔 대동은 대동이고, 현대는 현대다!
-별점 : ★★★


※ 위치 : 신천동로에서 대동반점가기 전 작은 골목 네거리(☎958-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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