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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회]이방인-횟집의 불모지(?) 침산동의 괜찮은 동네횟집/대구맛집(침산동) ※ 음식의 스펙 -허름한 외관만 보면 그냥 그런 횟집이겠지 싶은 생각이 드는... 오랜(?)동안 그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침산동의 '이방인'횟집이다. -외관과 비슷하게 곁음식들도 일반 동네 횟집과 별반 차이가 없다. 그러나 최소한 이 동네에서 이 집을 아는 사람들은 회를 제대로 먹을 줄 안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입소문이 있는 집이다. 사실, 침산동 일대에는 제대로된 횟집이 없기도 하고... -사진에서 처럼 이 집의 생선들은 좁은 어항에서 노는게 아니라, 목욕탕처럼 생긴 넓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놀다가, 순서에 따라 희생(?)되어 횟감으로 탄생된다.(표현이 좀 잔인했나...) -곁음식이 일식집처럼 다양하게 많이 나오지도 않지만, 횟감의 맛을 중심으로 생각하신다면 이 집 역시 상당한 내공(?)을 .. 더보기
[만두국]큰만두집-담백한 만두가 들어간 담백한 만두국/대구맛집,동성로 맛집 ※ 음식의 스펙 -만두국...만두집이나 분식점 음식메뉴로 꼭 들어가 있는 흔한 음식이기도 하나, 괜찮다 싶은 만두국을 먹은 기억은 잘 없는 것 같다. 경대병원 건너편의 만두국이 전문인 이북식 만두국 '큰만두집'이다. -빈대떡 : 접시크기의 큼직하고 바싹하게 잘 구워낸 빈대떡이다. 돼지고기(오돌뼈가 씹히는 것이 삼겹살인듯)가 들어가 있고, 무난한 맛에 만두국과의 세트 메뉴로도 괜찮은 것 같다. 다만, 괜찮은 빈대떡집들에서 맛볼수 있는 고소함이 약간 모자라긴 하다. -만두국 : 큼직한 크기에 고기와 채소들 보다는 두부가 많이 들어간 만두... 약간은 짭짤한 국물에 두부가 많이 들어간 약간은 싱거운 듯한 두부 위주의 만두소가 참 잘 어울린다. 큼직한 만두가 7개 정도가 들어가 식사로도 전혀 손색이 없는 양이다.. 더보기
[순대국밥]부자돼지국밥-단점이 잘 보이질 않는 준수한 돼지국밥/대구맛집,칠곡맛집 ※ 음식의 스펙 -칠곡에서 괜찮은 돼지국밥으로 식사시간에는 줄서서 먹어야 하는 유명한 집 가운데 하나인 '소문난 부자돼지국밥'의 순대국밥이다. -먼저 이 집의 가장 큰 장점은 고기를 부위에 따라(비계 또는 살코기, 내장등) 손님이 선택할 수 있어서 좋다. 순대국밥의 순대 또한 직접 만든 순대를 쓰는 것 같고... 아무튼 이런 작은 부분에 신경쓰고 있다는 건, 국밥집의 좋은 예(?)가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순대국밥 또는 돼지국밥... 개인적으로 잡내없는 국밥을 좋아한다. 잡내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국밥을 다 먹지 못하고 나올 정도이니, 이 집의 순대국밥(돼지국밥)은 잡내 잡는데에는 충실하다. 그리고 진한 맛이라기 보단, 적절한 구수함이 있는 국물... -한마디로 말한다면, 이 집의 국밥의 맛은 어떤 .. 더보기
[해물탕]하나해물탕-이 가격이 이런맛의 해물탕... 보기힘들다!/대구맛집(실내체육관) ※ 음식의 스펙 -해물탕... 해물매운탕... 개인적으로는 벌겋게 얼큰하게 끓여낸 해물매운탕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괜찮은 해물매운탕을 하는 곳을 몰라 그냥 해물탕에 만족하곤 한다. 실내체육관 부근의 '하나해물탕'의 해물탕이다. 메뉴도 오직 해물탕 뿐인.... -이 집은 생굴무침이 기본으로 나오는 것이 특이하고, 겉절이 김치나 재래기, 명이나물등이 찬으로 나온다. 반찬으로 제공되는 굴 이나 채소들이 싱싱한 편이고, 맛도 괜찮다. 요즘 너무 올라 보기 드문 명이나물도 좋았고.... -반찬에서도 느꼈듯, 이집의 해물탕은 생물인지는 모르겠지만(생물이면 좋겠지만, 어느 정도 신선함을 유지한다면 해물탕으로서는 괜찮지 않나 싶다), 싱싱한 편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국물이 시원한 것이.. 해장에도 참 좋겠다는 생.. 더보기
[물냉면/비빔냉면]조선칡냉면-인터넷에 떠도는 맛집...아닌건 아니거다 ※ 음식의 스펙 -이제 칼국수의 계절에서 냉면이나 밀면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칠곡에서 냉면으로 유명하다(?)는 '조선칡냉면'의 냉면들이다. -비빔냉면 : 참기름향이 나는 비빔냉면... 잘게 빻지 않은 고추가루로 만든 그렇게 맵지 않은 양념이다. 다른 비빔냉면들의 맛과도 크게 다름을 느끼지는 못했던 비빔냉면... 육수(물냉면 육수와 동일한)가 더 나와서 500원이 비싼건가? 따뜻한 온육수도 아닌데... -물냉면 : 비빔냉면 보다는 물냉면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원래 비빔냉면의 강한 맛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라 술 마실때(?) 아니면 어디가서든 물냉면은 잘 먹지 않는다. 이 말이 이 집 물냉면이 맛있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다. 단지 상대적인 비교일 뿐. 새콤달콤한 육수에 카레향(카레가 들어갈 .. 더보기
[칼국수]인정식당-진한국물과 부드러움이 인상적인 인정있는 칼국수/대구맛집(대신동_ ※ 음식의 스펙 -비오는 날이나 날씨가 스산한 날에 땡기는 음식들이 몇 가지가 있다. 여러가지 찌짐들, 그리고 칼국수... 이제는 날씨가 점점 더워 지는 관계로 비오는 날 이외에는 뜨거운 칼국수가 생각나지는 않을 듯한...대신동 협화맨션 뒷길에 있는 '인정식당'의 칼국수 이다. -개인블로그를 통해 적극 추천해 주셔서(그대바라기님) 한걸음에 달려가 본 식당이지만, 그 흔한 메뉴판 하나 없는..할머니 혼자서 하시는 테이블 달랑 2개와 그외에 안방을 내어주시는 조그만한 식당이다.(그런 이유로 메뉴판은 가게문으로 대체...^^;) -칼국수가 진하고 깊은 맛이 어떤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푹 끊여낸듯한 구수하고 걸쭉함이 있는 칼국수... 일반적으로 누른국수라 불리우는 대구식 칼국수이기도 하지만, 감자, 호박, 다시.. 더보기
[꾼만두]어랑전통생손만두-크기는 작지만 맛은 작지않은(?) 꾼만두/대구맛집(경대병원) ※ 음식의 스펙 -군만두...꾼만두... 난 왜 이 음식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걸까... 어디 괜찮은 집이 있다면 어떻게든 찾아가 보는 음식이 군만두 이다... 이웃 블로거이신 조춘대사님의 포스팅을 보고 도저히 참지 못해 찾아간 진석타워부근의 '어랑 전통생손만두'이다. -조그만한 크기의 만두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고향만두'의 비쥬얼과 닮아 실망하려던 차에 한입 배물어 보니... 바싹하게 튀겨낸 만두피와 간이 잘 된 만두소에 괜한 의심(?)을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만두는 역시 겉모양이 그다지 중요치가 않다는걸... -짜지않은 아삭한 단무지도 이 집의 꾼만두와 참 잘 어울린다. 다만 튀긴 만두피가 약간 쓴 맛이 나는데, 타서 그런 맛이라기 보단 만두피 반죽 자체의 배합에서 그런 맛이 나.. 더보기
[갈비탕]진갈비식당-옛날 갈비탕의 맛을 볼 수 있는 곳... 옛날로 남을것인지/대구맛집 ※ 음식의 스펙 -사라져가는 것은 기억력 뿐만 아니라, 추억이 될 만한 맛들도 대를 이어가지 않는 이상 언젠가는 사라지고 만다... 그냥 추억이라는 마음 한켠에서만 남아 있을뿐... 앞으로는 더 이상 맛을 보려해도 그러지 못 할... 대신동 '진갈비식당'의 갈비탕이다. -3호선 전철 공사로 인해 진갈비식당은 곧 사라진다고 한다. 지금은 진갈비식당을 중심으로 양쪽 건물은 철거를 위해 가림막공사가 끝이 났고, 이제 진갈비식당의 차례가 온 것이다... 마음이 급해져 사라지기 전에 가지 않을 수가 없었던 집... -이 집의 갈비탕은 오래전 어느 시골 결혼식장 피로연 식당에서 먹어보았던 제대로 끓여낸 갈비에서(예전 피로연 음식은 갈비탕이 주였으니...) 특유의 달달함과 구수한 맛이 잘 우려져 나온 맛이라는 생각이.. 더보기
[오징어김밥]삼오당어머니김밥-매콤한 진미오징어가 들어있는 김밥/대구맛집 ※ 음식의 스펙 -김밥은 그 속에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특이한 김밥들이 종종 있다. 멸치도 들어가고, 무말랭이도 들어가고, 청양고추도 들어가고... 이번 김밥은 고추장 양념한 진미 오징어채가 들어가 있는 '삼오당 어머니김밥'의 오징어 김밥이다. -도시락 반찬으로 먹었던 진미오징어 무침이 김밥속에 들어가 있다고 생각하면 쉽겠다. 거기에 맛살, 오징어, 단무지가 전부인 김밥 인데... 이 김밥... 참 매력있다는 생각이 든다... 오징어가 질기거나 딱딱하지 않아 씹힘도 거부감이 없는... -달짝한 고추장 양념에 버무려진 진미오징어채... 한번씩 김밥의 먹을때의 단점인 목막힘(?)이 이 양념맛으로 해결이 되는 듯 하다... -아쉬움이 있다면, 김밥 먹을 때 우동국물이라도 내어줬으면 했는데... 그리고 단체손님.. 더보기
[짬뽕/야끼우동]향미반점-대동반점 짬뽕의 기다림에 지치신다면.../대구맛집 ※ 음식의 스펙 -동네 괜찮은 중국집 하나 있으면, 자주 먹는건 아니지만 마음이 그렇게 든든할 수가 없다... 비록 거리상 이 집에서 배달을 시켜먹을 수는 없지만, 짬뽕으로 유명한 대동반점에서 주문이 많이 밀려있을 경우 찾아가는 중국집... '향미반점'의 야끼우동과 짬뽕이다. -야끼우동 : 대동반점의 야끼우동이 양이나 맛에서 괜찮은 집이라는 사실을 아시는 분이 그리 많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러나, 대동 반점의 야끼우동을 먹기란 여간 인내심이 없다면 그 기다림에 먹기가 힘든다. 그런 면에서 여기 향미반점의 야끼우동은 대동반점의 매콤한 야끼우동보다는 약하지만, 그런대로 괜찬은 맛의 야끼우동을 하는 편이다. -약간 조림 반찬(?)류의 양념 맛도 나지만, 쫄깃한 면발이 양념과 잘 어울린다... 면의 양이 좀.. 더보기
[커리/탄두리치킨]마야-조금은 덜 자극적인 인도&네팔식 요리/대구맛집,경대북문맛집 ※ 음식의 스펙 -현지인(네팔)이 직접 만든다고 해서 TV에 몇번 나온걸 보고, 한번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하다가 이제서야 먹어본 인도/네팔음식 전문 경대북문 건너에 있는 '마야'의 치킨커리와 스페셜(탄두리치킨1/2 + 버터난)이다. -탄두리치킨 : 색은 거의 우리의 고추장을 발라 구운듯 한 색이다. 물론 고추장이 아니라 그 쪽 나라의 향신료들을 발라 화덕에 구운 것이지만... 아무튼 약간은 매콤한 것도 같고 향신료의 특별한 향을 거의 느끼지 못했다. 그냥 구운 치킨 정도... 스위트 칠리소스에 찍어 먹는 맛이 그런대로 괜찮다. 닭도 부드러운 편이고... (버터난은 커리와 잘 어울리는데 왜 치킨과 세트를 묶은건지...) -치킨커리 : 이제까지 먹어봤던 커리 전문점들과는 살짝 다른 맛이다. 커리 특유의 향이.. 더보기
[꾼/김치/알/왕만두]김희예손만두-동네 내공있는 만두집/대구맛집(산격동) ※ 음식의 스펙 -산격동 대우아파트 정문쪽에 있는 만두 전문점 '김희예 손만두'의 스페셜만두[꾼만두(10),김치만두(5),알만두(5),왕만두(5)]이다. -만두 전문점인 만큼 만두외에는 다른 메뉴들이 거의 없다. 개인적으로는 쫄면이 메뉴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기도... -스페셜만두의 4가지 만두중 꾼만두가 가장 괜찮은 듯 하고, 김치만두가 다른 김치만두와 달리 의외로 매운편이다. 그리고 알만두, 왕만두는 평범했던 맛... 만두의 피가 얇은 편이라 괜찮았지만...만두의 크기가 조금 작은편이다.(옆의 단무지와 비교될 듯...) -스페셜이라고 가격이 저렴해지지는 않다. 개별 메뉴를 주문하는 것과 동일한 가격이며, 스페셜 메뉴보다는 선호하는 만두를 단품 으로 주문하는 것이 더 낫지 않겠나 생각된다... 더보기
[잔치국수]국수마을-푸짐한 잔치국수! 양푼이에 한그릇 하실레예~/대구맛집(북구청) ※ 음식의 스펙 -잔치국수...어떻게 보면 별거 아닌 음식일 수도... 그러나, 고기를 먹고 난 후 입가심으로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참이나 간식으로 딱 좋은 음식이다... 북구청 부근의 푸짐하게 나오는 잔치국수로 유명한 '국수마을'이다. -양푼이에 담긴 넉넉한 국수의 양과 멸치 맛이 진하고 구수한 육수... 매운 고추로 깔끔하게 입맛이 정리되는...잔치국수가 늘 그렇듯 특별한 맛은 아니라서 맛을 표현하기가 그렇긴 하지만, 이 집의 국수는 최소한 '배부르다,' '잘먹었다'는 이야기는 나오는 집이다. 멸치육수의 향을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그리 추천 드릴만한 맛은 아니지만, 중면(또는 소면)을 좋아하시는 분이나 참기름 향이 있는 국물의 잔치국수를 즐겨 드시는 분이 그 주변에 지나가실 때 한번쯤은 가 볼만한.. 더보기
[순대볶음/떡볶이]간판없는 순대볶음집-동성로 야시골목의 또하나의 먹거리/대구맛집,동성로맛집 ※ 음식의 스펙 -순대볶음...사실 대구에서 괜찮은 순대볶음을 먹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동성로의 한 구석의 이름도 없는 분식점의 '순대볶음'... -떡볶이 : 약간은 거뭇거뭇한 색의 양념이 맛있다고 표현하기도 맛없다고 표현하기도 그런..달달함이 있는 특이한 맛의 떡볶이이다. 가래떡과 가느다란 떡볶이 떡이 섞여있어 가래떡 떡볶이를 좋아하는 사람과 가느다란 떡을 좋아하는 사람이 같이 먹을 수 있는... -순대볶음 : 결국 이 집의 메인 음식은 '순대볶음'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교촌치킨의 간장양념과 비슷한 맛에 매콤함이 더해졌다는 느낌을 받는다. 철판에 볶아내어 불맛도 약간 느낄 수 있고, 간, 허파, 곱창, 느타리버섯 등이 순대와 몇가지 채소들과 볶아 나온다. -길가 음식이라 위생에서는 그렇게 좋은 .. 더보기
[잡탕밥/삼선짬뽕]대풍반점-인터넷 맛집! 신중할 필요가 있다/대구맛집(달성공원) ※ 음식의 스펙 -서문시장에서 달성공원 들어가는 길 중간에 있는, 잡탕밥과 삼선짬뽕이 유명하다는 '대풍반점'이다. 먼저, 중국음식 중에 팔보채나 유산슬, 전가복 등의 비슷한 양념(어떻게 보면 비슷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들을 즐기지 않음을 전제로 두고 글을 시작한다... -삼선짬뽕 : 원래 삼선짬뽕은 대부분 백짬뽕이 대부분이나, 이 집에서는 빨간짬뽕으로 삼선짬뽕의 주문이 가능하다. 국물색은 붉은 색의 국물이나 맛은 백짬뽕과 크게 다르지 않다. 매움 정도가 거의 표시나지 않을 정도라는 뜻이 되겠다... -진한 국물맛이라기 보단 조금은 가벼운... 상대적으로 저렴한 만큼 그 국물의 깊이 차이인가 싶기도 하고... 삼선짬뽕류가 약간은 그러하듯 느끼함도 있는 편이다... 얼큰함과 시원한 맛이 약해 해장용으로서는 .. 더보기
[닭갈비]춘천대성닭갈비-대구는 정말 맛있는 닭갈비는 없는 건가?/대구맛집,칠곡맛집 ※ 음식의 스펙 -닭갈비의 원조가 춘천이라는데 대해서는 다들 잘 아실테고... 춘천에는 수백개의 닭갈비 집이 있다는데, 우미, 육림, 뚝배기집, 대성 닭갈비가 원조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 대성닭갈비와 이곳과 연관성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 칠곡의 '춘천대성닭갈비전문점'이다. -닭갈비의 맛이 집마다 조금씩 특색은 있겠지만, 이 집의 닭갈비는 매운맛과 단맛에서 대구의 다른 유명 닭갈비집에 비해서는 강한편 이다. 매운맛에서는 특유의 향이 있는 것이, 청양고추보다는 매운 첨가물(?)이나 수입(?) 고추의 맛이 아닐까 싶은데, 그런 분석할 수 있는 입은 아니다 보니 그렇지 않을까 예상만 해본다. 매운맛을 단계별 조절이 가능하며, 닭다리살만 쓴다고 함... -기본 찬은 닭갈비집들이 대부분 그렇듯 많지는 않은데,.. 더보기
[빨계라면/라볶이]청춘라면(청춘III)-대구 최초(?)의 라면 전문점/대구맛집,동성로맛집 ※ 음식의 스펙 -대구 라면전문점의 살아있는 역사라고 표현해도 될 만큼 전통있는 라면집.. '청춘라면'의 빨계라면과 라볶이 이다. 이 집이 '청춘Ⅲ' 이니... 본점이 과연 어디 있는 걸까...중파 육교 밑에 있었고, 동아백화점 쪽에 하나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나는데... -빨계라면 : 이 집의 대표라면이 짬뽕라면(오뎅+만두+떡)인데, 그래도 좀 더 매콤한 빨계라면(매운맛+계란)을 더 즐기는 편이다. 똑같은 라면(신라면)에 똑같은 재료를 넣는데도 이 집 맛과 직접 끓이는 라면맛과 이렇게 차이가 나는지... 얼큰함이 좋은 빨계라면. -라볶이 : 중학교 때인가? 청춘라면에서 라면이 여러가지 방법을 끓일 수 있다는 걸 처음 알게 해줬던 메뉴...그 당시에는 이 라면을 정말 맛있다고 먹었던 라면이다. 예전 맛과.. 더보기
[충무김밥]충무할매김밥-대구에서는 정통의 맛에 가까운 충무김밥/대구맛집,동성로맛집 ※ 음식의 스펙 -충무김밥...어릴적 충무에서(통영이라는 이름으로 바뀌기 전) 처음 먹었을 때, 비릿한 맛이나는 단무지도 없는 김밥을 무슨맛으로 먹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던 음식이였다. 나이가 들어 깍두기와 오징어무침이 이렇게도 맛있게 어울리지 뒤늦게 알아버린 음식... -충무김밥은 약간은 두꺼운 김에 따끈 따끈한 밥을 말아 한시간 정도 숙성(?)하는게 정석이라 한다. 그래서 비린맛도 좀 나고 김도 약간 질긴 상태에서 먹는다는데(이집은 그렇지는 않다)... 거기에서 충무김밥 자체의 호불호가 있을 듯하다. -이집은 그런 비린맛은 없지만, 두꺼운 김으로 말아낸 김밥을 참기름장에 찍어 먹는 것이 고소하고, 오징어무침도 짜지않고 먹기에 좋다. 하지만 슷박(무김치,깍두기)은 사카린(?)의 단맛도 살짝있고, 좀 더 .. 더보기
[김밥]즉석김밥-대구야구장 관람때 알아둘 곳!/대구맛집,시민운동장맛집 ※ 음식의 스펙 -대구 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경기 관람을 하게 되면, 매표소 앞의 노점에서 치킨이나 김밥을 사서 경기를 즐기시는 분들이 많다. 물론, 그 선택에 대해서는 뭐라할 입장은 아니나, 위생 문제를 꺼려하시는 분께 추천드리는 김밥집... 야구장 건너편의 '즉석김밥' -간판 이름이 '즉석김밥'이다... 할머니께서 김밥을 만드는 관계로 '할매김밥'으로도 불려지기도 한다. 김밥이란 자체가 특이한 맛 이거나, 가격대비 좋은 맛을 낼때가 아니면 포스팅하기가 참 애매하다... 이 집의 김밥은 그 두가지를 만족시키지는 못한다. -하지만, 별로 들어가지 않은 재료임에도 할머니의 손맛이 들어간 맛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매력의 맛은 있다. 사실, 할매김밥이 맛있는 김밥에 속했었다... 과거형을 쓴 이유가 한번씩.. 더보기
[육개장]옛집식당-60여년의 전통..대구 육개장의 한 역사/대구맛집 ※ 음식의 스펙 -육개장, 전국민의 음식이지만, 대구 음식이라 불러도 될 만큼, 대구에는 유명한 육개장집들이 많다. 그 중 '옛집식당'의 육개장이다. -오래된 골목안의 가정집 안에 차려진 식당...60년이 훨씬 더 된 식당이라 한다. 저녁시간에는 더 이상 장사를 하지않기에 작년부터 올해까지 네번째 방문 만에 드디어 먹게 되어, 개인적으로 이 집의 육개장을 먹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집이기도 하다. -푹 끓인 국물에 그렇게 크지 않은 뚝배기에 고추지, 깍두기, 두부부침, 파무침, 다진마늘의 단촐한 반찬이 함께 나온다. 육개장이 많은 반찬이 필요치 않은 음식이기도... -기대감... 음식을 먹기 전에 기대감은 늘 그 음식을 맛있게 먹는데 장애가 되곤 한다... 얼큰하고 달달한 육개장 국물이야 식사로도 해장으로도.. 더보기
[떡볶이/오징어튀김]소문난 공주떡볶이-떡볶이보다 오징어튀김이 더 맛난곳/대구맛집,동성로맛집 ※ 음식의 스펙 -동성로에 노점들이 사라지면서 떡볶이의 브랜드화(?)가 되고 있는 모양이다... 중앙떡볶이, 두남자 떡뽀끼... 그리고 이 집 '소문난 공주떡볶이'등 가래떡으로 만든 떡볶이가 노점에서 건물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떡볶이가 그렇게 차이가 있겠나 싶지만, 각자의 양념 노하우로 인해 참 다양한 맛을 내는 음식이 아닌가 싶다. 이 집은 떡볶이 보다 오징어 튀김이 더 맛있는 집으로, 오징어 튀김은 추천... 떡볶이는 그냥 그런... -사실, 이 집의 떡볶이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조미료의 맛이 너무 강해 그렇게 즐기는 맛은 아니다. 그러나 늘 이집 떡볶이와 함께 주문하게 되는 오징어 튀김은 고소하고 바싹한 맛이 참 괜찮은 메뉴이기도 하다. -그리고 물오뎅은 국물은 좋은데... 오뎅이 .. 더보기
[짜장면/짬뽕]달성반점-옛날맛을 느낄 수 있는 짬뽕과 짜장면/대구맛집(봉덕동) ※ 음식의 스펙 -동네 허름한 중국집 하나... 봉덕동 한켠에서 나이드신 두 부부께서 오래전부터 장사를 하셨다는 '달성반점'의 짜장면과 짬뽕이다. -오래동안 지켜온 자리와 소박함이 변화 되어가는 맛들과 타협되지 않은... 자극적이지 않은 옛날맛과 비슷한 맛을 내는 건지도... -짬뽕 : 어찌보면 흔히 먹을 수 있는 동네 짬뽕집의 짬뽕맛들과 크게 다른 점은 없지만,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중국집 특유의 조미료의 부대낌이 적은 편이다. 오징어와 배추에서 나오는 달달한 맛이 있고, 옛날 짬뽕의 기본인 돼지고기도 조금씩 보인다. -짜장면 : 달성반점은 이 '짜장면'으로 추천을 받아서 갔던 집이기도 하다. 이 짜장면 또한 특별히 맛있다하기도, 그렇다고 맛없다 하기도 어려운... 그냥 오래전 어디선가 먹었봤던(?).. 더보기
[해산물모듬]원조민물장어-사람냄새가 풀풀나는 곳... 칠성시장/대구맛집 ※ 음식의 스펙 -칠성시장... 옛날부터 해산물에서는 가장 신선한 것들을 구할 수 있었다는(요즘은 매천시장이나 다른 큰 마트들도 많지만...) 대구의 대표적 재래시장이었다. 그로 인해 밤이되면 도로가 포장마차촌으로 변신... 멍게, 해삼들을 시키고 무한리필 해주는 홍합과 국물로 술안주로 충분하게 했던... 이젠 세월이 흘러 장어골목도 생겨나고... 그 중의 한 집 '원조민물장어'의 '해산물모듬'이다. -가격(\30,000)은 크게 변동이 없는 것 같은데, 양과 해산물이 조금 줄어든 듯(?) 하다. 사실, 칠성시장의 이런 해물 모듬들은 손님의 요청에 의해 양이나 종류가 달라지긴 한다. 소라를 달라고 하니 '뚝배기에 삶은 소라 + 접시에 개불+해삼+멍게'가 나온다. -싱싱함에 대해서는 시장에 위치하고 있는 .. 더보기
[보쌈]서울족발-동성로에서 만날 수 있는 전통있는 족발,보쌈/대구맛집,동성로맛집 ※ 음식의 스펙 -동성로의 야시골목에는 수십년 동안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족발집이 있다. 명성족발과 그리고 이 집... '서울족발'이다. 간판은 족발 인데, 사실 이 집에서는 '보쌈'을 주로 먹는 편이다. 족발보다는 보쌈이 더 괜찮았던 집...그러므로 포스팅 역시 보쌈... -쟁반국수 : 그냥 평범하다. 면발도 양념도... 막국수처럼 투박한 면발도 아니고 공장에서 만든 메밀면... 그리고 평범한 초장양념... 메인음식이라기 보다는 그냥 매콤한 안주거리로 생각되는 음식. -보쌈 : 족발이 평범한 맛이기에 이 집에서는 늘 보쌈을 중심으로 먹는 편이다. 예전에는 한번씩 약간 물컹한 적도 있었지만, 요즘은 칠곡의 기와집보쌈처럼 한방약재로 삶아낸 듯 잡내도 없고, 껍질에 약재에 삶은 물도 배여있다. 예전보다 맛이.. 더보기
[우동/왕만두]미성당-동성로 전통의 분식집, 그 옛날의 우동맛/대구맛집,동성로맛집 ※ 음식의 스펙 -동성로의 또 하나의 오래된 분식집... 납짝만두로 유명한 미성당이 아닌, 동아백화점 정문 앞에 있는 우동으로 유명한 '미성당'이다. -유명하다는 말보다는 오래전 동성로 분식점들의 우동과 만두의 맛을 아직까지 간직하고 있다는 표현이 더 맞는 말인지도 모르겠다. -왕만두 : 밀가리 냄새(?)도(금방 쪄서 내 올때의 왕만두 특유의 향) 폴폴나고 만두소도 괜찮은... 다른곳의 왕만두와 비교해서 크게 다른 점이 있는 건 아니지만, 만두 하나만을 하는 전문점이 아님에도 이 집의 만두들은 전반적으로 준수한 편이다. -우동 : 미성당은 누가 뭐라 해도'우동'이다. 동성로 분식점 중에 옛날 우동맛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는 우동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요즘 우동 육수의 주재료인 가다랭이 맛 보다, 멸치의.. 더보기
[후레쉬소세지/생맥주]불칸호프-추억을 맥주잔에 담아 마신다/대구맛집,동성로맛집 ※ 음식의 스펙 -동성로 정통 호프집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불칸호프'의 후레쉬 소세지이다. 한때는 정통 호프의 대명사였던 불칸호프와 카이저 호프... 이젠 가끔 한번씩 찾아가, 친구들과 함께 했었던 옛생각들을 더듬는 추억의 장소가 되어버렸다. -늘 이집에 가면 안주로 시키는 소세지...특히, 가느다란 이 후레쉬 소세지는 그때나 지금이나 생맥주의 안주로서 늘 주문하는 안주 이기도 하다. 사이드에 조금씩 나오는 양배추(오징어)무침도 여전하고, 마카로니를 마요네즈에 비벼낸 샐러드도 그때의 그 맛이다. -예전에는 친구와 함께 생맥주를 한잔 할 때...양이 많은 멕시칸사라다(샐러드)가 생맥주집 안주의 기본인 때라, 이런 소세지 안주... 특히 처음 이 집에서 접했던 후레쉬소세지는 맥주의 안주로 소세지가 치킨에.. 더보기
[순대국밥]삼시세때돼지국밥-괜찮은 순대와 깔끔한 순대국밥/대구맛집(서구시장) ※ 음식의 스펙 -평리동 조그마한 시장인, 서구시장안에 있는 '예천용궁국밥'이 이름을 바꾸고 재오픈한 '삼시세때 돼지국밥'의 순대국밥이다. - 본격적인 가맹정 사업을 시작했는지 이름도 바뀌고, 식당 건너편에는 육수만 끓여내는 공장(?)이 있는 것도 참 특이한 모습이다. - 순대가 두툼한 내장에 쌓여있는 걸로 봐서는 막창을 사용해 순대를 만든 것 같은데, 순대의 크기도 커다라니 다른 순대국밥집에서 보 기 힘든 괜찮은 순대맛도 볼 수 있고, 국물이 잡내없이 깔끔한 맛으로 설렁탕이나 곰탕의 그 국물같은 느낌도 든다. -그것이 아마도 소사 골을 이용해 육수를 만들어서 그렇지 싶은데... 돼지국밥과 소사골... 이런 조합이 이런 깔끔한 국물맛을 느끼게 하는 모양이다. 처음 국물에서 나는 냄새가 돼지의 냄새가 아닌.. 더보기
[켄터키후라이드치킨/양념통닭]진주통닭-옛날치킨 그대로의 맛/대구맛집(남문시장) ※ 음식의 스펙 -다양한 브랜드, 다양한 맛의 치킨들이 난립(?)하고 있는 요즘...복잡하기에 단순했던 것을 더 찾게 되는 것 같다...옛날 치킨의 맛... 남문시장內 '진주통닭'의 양념반 후라이드반이다. 치킨의 양반후반은 짬짜면과 더불어 배달음식의 완벽한(?) 음식의 조합이기도... -양념치킨 : 이 집의 양념치킨은 좋게 말하면 덜 자극적이라 질림이 덜하고, 나쁘게 말하면 이곳만의 특별한 맛(양념치킨들이 보통 집마다 특이한 양념소스가 생명이기에)은 없는 편이다. 케첩의 시큼함이 살짝 나는 옛날 '멕시칸치킨'의 양념치킨과도 비슷한 맛. -켄터키(후라이드) : 아마도 이 집에선 온마리튀김닭(튀김옷을 살짝입히고 통채로 튀긴...말 그대로 통닭)과 켄터키가 주종목(?)이 아닐까 싶은... 아주 옛날에 브랜드 .. 더보기
[콤비네이션피자/스파게티]뉴욕뉴욕-분위기와 함께 음식을 즐길수 있는곳/대구맛집(수성못) ※ 음식의 스펙 -수성못 인근에는 전통의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들이 많은 편이다. 그 중에서 패밀리 레스토랑 형식의 '뉴욕뉴욕'의 피자,스파게티이다. -요즘의 뉴욕뉴욕은 웨딩이나 기타 행사를 위한 레스토랑으로 변질된 면이 있지만, 과거에는 TBC가 개국할 당시, 작은 콘서트 형식의 방송 녹화도 많이 하던 곳이기도... 스테이크와 랍스터 요리가 유명한 레스토랑 이기도 하지만, 피자가 의외로 괜찮은 집이다. -타고쉘 오븐 스파게티 : 일반 오븐 스파게티를 타코쉘에 담아 오븐에 구워낸다고 생각하면 쉽겠다. 스파게티면을 먹은 후 남아 있는 소스와 고소한 타코쉘을 부셔서(?) 같이 먹는 맛이 괜찮은... 재미있는(그릇을 부셔 먹음으로^^;;) 스파게티라 하겠다. -컴비네이션 피자 : 흔히 볼 수 있는 피자와 크게 .. 더보기
[샤브샤브]샤브야-무한리필로 즐기는 샤브샤브와 샐러드바/대구맛집(복현동) ※ 음식의 스펙 -샤브샤브... 정해진 양만 먹는 일반적인 방법의 식당, 그리고 칼국수를 더해서 저가 코스로 먹는 식당, 그리고 여기처럼 무한리필을 할 수 있게 샤브샤브를 먹을 수 있는 집등, 최근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복현오거리 부근의 '샤브야' 이다. -쇠고기와 채소, 단촐한 샐러드바를 무한으로 이용할 수 있고, 즉석코너로 LA갈비가 제공된다. 육수는 고추장 푼 듯한 맛이나, 어짜피 국물의 맛은 채소와 고기가 어우려져야 제대로 된 맛을 낼 수 있으므로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는다. -무한리필 샤브샤브의 경우도 쇠고기의 질이 중요한데, 일부 무한리필 샤브샤브집의 쇠고기에서 느낄 수 있는 누린내는 전혀 없는 편 이라 할 수 있겠다. 아마도 이런 무한리필 식당들은 푸짐하게 배부르게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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