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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냉면/비빔냉면]뚱보냉면-슴슴한 육수의 묘한 매력이 있는 냉면.../대구맛집,칠곡맛집 ※ 음식 이야기 -대구의 뜨거운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바야흐로 이제 냉면 등 차가운 음식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포스팅하기에 가장 민감한 음식중 하나가 냉면이란 음식인데, 호불호가 나눠질 그 민감한 맛까지 있는 칠곡에 있는 '뚱보냉면'의 평양식, 함흥식 냉면이다. -3代를 이어온 맛! 특허상표출원... 이 두가지가 확인이 되질 않는다. 3대를 이어왔다면 그 출처가 어디인지, 혹시 강원도에서 유명한 뚱보냉면의 체인점인지, 특허청에서의 상표출원 번호를 확인해 봐도 존재하지 않는다. -비빔냉면(함흥식) : 일반 비빔냉면의 양념과는 달리, 흥건한 국물처럼 부어져 있고, 그렇게 자극적이지 않는 부드러운 매운맛(?)이 있는 비빔냉면이라 하겠다. 면발은 매우 가느다란 면발로 함흥식 냉면의 면을 그대로 보여준.. 더보기
[물냉면/비빔냉면]춘천옥-직접 손반죽하는 저렴한 냉면집/대구맛집,중구청맛집 ※ 음식 이야기 -날씨가 더워지니 머리 속에 생각나는 건, 시원한 장소와 시원한 음식 생각 뿐이다... 사정만 된다면야 바다 또는 계곡에서 시원함을 즐기고 싶지만, 계획하지 않으면 안되는게 여행이고... 긴 시간과 머리 아픈 고민이 필요치 않은 건... 시원한 음식이 아닐까 싶다. -더위를 잠깐 잊을 수 있는 음식... 냉면! 또한 포스팅을 하기 힘든 음식 가운데 하나인 냉면... 동인동 갈비찜 골목으로 쭉 올라가면 직접 손으로 반죽해서 면을 뽑는 작은 냉면집이 하나 있다. 그 춘천옥의 비빔냉면과 물냉면 이야기. -비빔냉면 : 비빔냉면에서도 선호하는 양념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초장맛이 나는 비빔냉면은 그리 즐기지 않는다. 차라리 그런 비빔냉면의 양념이라면, 쫄면이나 비빔국수에 더 어울리니... 그런 .. 더보기
[진주냉면/진주비빔밥]하연옥-진주는 우리나라 맛집의 숨은 보석일지도.../진주맛집 ※ 음식 이야기 -무림 고수도 어떤 파벌이 강호에서 결투를 하며 대표적인 파만 이름을 남기듯... 요즘에는 음식 또한 어디 음식이니, 원조가 어디니 참 치열하다. 당연히 북한 음식이라고만 생각했던 냉면... 원래 냉면은 북한의 평양냉면과 남한의 진주냉면이 우리나라 냉면의 양대 산맥(?)이었다고 한다... 남쪽 냉면인 진주냉면의 원조라고 하는 '하연옥(최근 상호변경)'의 진주물냉면과 진주비빔밥 이야기. -진주비빔밥 : 우리나라 대표 비빔밥인, 전주비빔밥의 오타인줄로만 알았다.. 진주비빔밥 역시 상당한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진주의 음식이였던 것이다. 가늘게 썬 육회가 올려져 있고, 사골 국물로 밥을 짓는 다는데.. 그렇게 특별하다고는 생각되어지지는 않는다. 비빔밥이지만 여러가지의 반찬들... 그리고 선지국까.. 더보기
[뷔페(샐러드바]벨리몬터-아덴힐즈 수성점의 새이름...그 맛은 그대로/대구맛집,수성구맛집 ▲ 수성구 아덴힐즈의 새로운 변신... '벨리몬터'의 내,외부 전경 뷔페나 샐러드바는 어떻게 포스팅 해야할지... 참 막막~하다 음식 하나하나를 이야기 하려면 사진과 글이 넘칠테고... 먹었던 기억도 잘 나질 않고... 전체적인 맛과 분위기를 이야기 하는게 맞지 않겠나 싶은데... 정보를 전달하는데는 한계가 있고...ㅠㅠ 어쨌든 이렇게 골치 아플때 마다 한번씩 쓰는 편법(?) 포스팅! 대구에서는 샐러드바로서는 괜찮은 평을 받던 아덴힐즈... 그 중에서도 수성점. 그 아덴힐즈가 새로운 이름인 '벨리몬터'로 바뀌었다. 기존의 아덴힐즈와 음식의 종류나 맛이 큰 차이는 나지 않는다. 그 말은 곧... 여전히 괜찮은 샐러드바라는 이야기라는 뜻도 될 것이고... (아덴힐즈 때는 여러군데에 체인점이 있어 포스팅 할 .. 더보기
[순두부해물찌개]산골기사식당-고소한 순두부...시원한 해물을 만나다/대구맛집,팔공산맛집 ※ 음식 이야기 -팔공산 쪽 등산이나 갓바위, 동화사를 갔을 때...출출해지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집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 곳! '산골기사식당' 이다. -대구 시내에 보면 '갓바위 순두부'를 타이틀 걸고, 금복주 간판있고 할아버지가 앉아있는 사진있는 아류 순두부 집들의 원조가 이집 이라 하겠다. 물론 그 아류들과는 순두부찌개의 스타일도 다르고, 맛도 전혀 다르다. -순두부찌개가 뚝배기가 아닌 국그릇에서 담겨 나오는 것에서부터, 순두부찌개라고 하기엔 그 맛이 연하고, 그냥 국이라기엔 진한... 그 오묘한 맛의 경계에 있다고 보면 되겠다. 어쨌든 이름은 순두부(해물)찌개이다. -순두부 역시, 일반 순두부찌개의 순두부처럼 미끈한 그런 순두부가 아니고, 뚝배기에서 익힌 계란탕처럼 몽글몽글한 모양의 약간은 투박.. 더보기
[해물뚝배기]미주뚝배기-싱싱한 해물 그리고 구수하고 시원한 국물/통영맛집,통영먹거리 ※ 음식 이야기 -블로그를 시작하고 난 뒤, 여행을 하게 되면... 준비물을 챙기는 것 외에 꼭 해야할 일 한 가지가 더 늘어났다. '과연 그 지역의 맛집 으로 소문난 곳은 어디일까?' 요즘은 자연스레 인터넷을 찾아보게 된다. 여행과 맛집은 이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된 것이다... -그럼 통영은? 충무김밥, 오미사 꿀빵... 그리고 지금 소개할 '미주뚝배기'의 해물뚝배기가 가장 많이 검색되는 음식이 아닐까 싶다. -해물뚝배기... 말 그대로 해물탕은 아닌 것이다. 처음엔 그냥 해물탕 맛있게 하는 곳이겠지 생각했다. 해물탕의 맑은 듯한 시원함이 아닌, 고추가루의 칼칼함과 약간의 된장의 구수함까지... 통영이란 지리적 위치가 해물의 싱싱함은 당연한 것이겠고... 바닷가 주변 식당들에서 자주 느끼는 비.. 더보기
[짬뽕]신신반점-낙지 한마리...그리고 얼큰한 국물의 짬뽕/대구맛집,대구짬뽕 ※ 음식 이야기 -신신반점... 시내쪽에 근무하고 있을 당시, 건물자체에 음식배달을 금지하는 바람에 유일하게 배달해 먹을 수 있었던 중국집(일회용 용기로 배달)이였다. 7호 광장쪽에 이 집이 생겼을 때, 노보텔 옆에 있었던 그 신신반점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 궁금 했었는데... 시내 신신반점의 동생이 하는 곳이라는 알았다... 어쨌든 대구에서 줄서서 먹는 짬뽕집 가운데 하나인 '신신반점'의 짬뽕 이야기. -평범한 짬뽕에서 낙지와 꽃게가 들어가고 기타 해물을 더 넣어 고급화한 짬뽕... 그 맛도 예전에 먹어 보았던 평범한 맛의 짬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생각이다. 다만, 좀 더 화려(?)해 졌고, 그 만큼 가격을 올려 받는다는 생각이다. -해물이 추가된 만큼의 깊은 맛이나, 감칠맛이 나지는 않는게 조금.. 더보기
[콩국수]성보막창-간판은 막창집이나..콩국수로 더 유명한 집/대구맛집,상동맛집 ※ 음식의 스펙 -콩국수는 주로 여름에 먹는 계절 음식이다보니, 사계절 내내 콩국수를 하는 곳은 그 만큼 콩국수의 맛이나 콩국수만을 찾는 손님이 끊이질 않는다는 뜻이 아닐까 싶다. 사계절 콩국수를 먹을 수 있는 집 가운데 하나... '성보막창'의 콩국수이다. -막창집에 콩국수... 어찌보면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음식일 수도 있지만, 이 집의 콩국수는 오히려 막창이나 고기류보다 이 집을 대표 하는 음식이 되어버렸다. -콩국물을 미리 만들어 놓는게 아니라, 주문하면 그제서야 콩을 갈기 시작해서 나오는 콩국수...우유처럼 묽은 콩국물이 아닌, 걸쭉한 콩국물에서 나오는 고소함이 괜찮은 콩국수라 하겠다. 면발은 전형적인 각진 콩국수의 면. -손님이 조금씩 덜어 먹을 수 있게 김치통을 내어주고, 매운고추와 맵지않은 .. 더보기
[짬뽕]몽짬뽕-생강향이 있는, 밥과 함께하는 매콤한 짬뽕/대구맛집,지산동 맛집 ※ 음식의 스펙 -최근 간판만 짬뽕전문점을 내 걸고, 동네반점과 별다를것 없는 맛으로 실망을 주는 집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그 가운데 그 집만의 특이한 맛을 내는 집들도 한두집씩 발견되기도 하는데... 그 중 한곳... 수성고 부근의 '몽짬뽕'의 짬뽕이다. -주문 즉시 조리하기에 조금은 늦을 수 있다는 안내문... 단무지나 양파를 별도로 덜어먹을 수 있도록,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는 것은 단무지를 사랑(?)하는 분들에게는 더 이상 눈치(?)보지 않고 단무지를 먹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생강향이 조금은 강하다 싶은 탁한 국물맛 그리고 국물의 색깔에 비해 얼큰함도 있고... 진한 국물맛이라 표현하지 않은 것은, 표현 하기는 힘들지만 어떤 묵직함(?)은 아직은 약간 부족하다는 느낌이.. 더보기
[꿀빵]오미사꿀빵-통영지역의 특산 먹거리(?).. 김밥만은 아니다./통영맛집 ※ 음식 이야기 -천안에는 호두과자, 경주에는 황남빵과 찰보리빵, 풍기에는 인삼 도너츠 등... 얼핏 생각만 해 봐도 전국에는 팥을 재료로 한 빵이나 떡들이, 그 지역 특산품으로 유명한 음식들이 많다. 통영에도 하나가 있는데... 바로 '오미사꿀빵'의 꿀빵이다. -'오미사'란 이름은 꿀빵집 주변 세탁소였던 오미사를 기준으로 손님들이 찾아 들면서 붙은 이름으로, 세탁소가 사라지고 난 뒤 아예 오미사란 간판을 걸게 됐다고 한다. 종종 뜻하지도 않은 이름이 그 가게의 이름이 되곤하는데... 곱창집인 쿨텍도 그 중 하나겠다. -어쨌든, 가장 중요한 건 '맛'이 아니던가... 개인적으로 팥이 들어가 있는 빵이나 떡은 그렇게 즐기지 않는 편이라, 이 오미사 꿀빵에 대해서 맛있다는 생각은 들지는 않는다. 만약.. 통.. 더보기
[비빔/물냉면]대동면옥-대구에서 정통 냉면을 맛볼 수 있는 곳/대구맛집(계산동) ※ 음식 이야기 -냉면 자체가 북한의 음식이다 보니, 대구에서는 제대로 된 냉면을 접하기가 힘이 든다고들 한다. 그나마 대구에서는 몇몇 냉면집이 정통 냉면집으로 그 전통과 맛을 유지하고 있는 집으로 꼽히는 곳이 있는데... 그 중 한 곳... 섬유회관 부근의 '대동면옥'이다. -대구에서 냉면으로 유명하다는 오랜 집들은 부산안면옥, 대동강, 강산면옥 그리고 이 집... 지금은 연관이 없지만, 한 때 대동면옥과 부산안면옥은 그 뿌리가 같았다는 이야기도 있다(형제사이. 安氏). -물냉면 : 이 집의 물냉면이 좋다 나쁘다 이야기 하기가 참 애매하다. 특히 조미료로 맛을 낸, 공장식의 새콤 달콤한 육수에 적응된 입맛으로선 어찌보면, 나는 그 맛에 대해 논할 자격이 없다고도 할 수 있겠고... 하지만, 이 맛이 그.. 더보기
[육개장]장작불국밥-숙주나물이 푸짐한 가마솥으로 끓여낸 육개장/대구맛집,반월당맛집 ※ 음식의 스펙 -육개장의 도시...대구! 그 대구에서 또 하나의 육개장으로 입소문이 난... 반월당 부근 동부교육청 지원청 옆에 있는 '장작불국밥'의 육개장에 관한 이야기 이다. -푸짐한 숙주나물에 토란대, 대파, 고사리가 들어가 있는 전형적인 육개장의 모습이다.(육개장과 쇠고기국에 관한 이야기는 아래에 다시 언급하기로) 대구에서 유명한 육개장들과는 다른 형태의 육개장이라 하겠다. 사실, 개인적으로 육개장은 이런 식으로 끓여낸 국은 육개장이고, 다른 유명한 육개장들과 따로국밥들은 쇠고기국에 가깝다는 생각이다. -약간은 짭쪼롬한 국물에 가마솥으로 푹 끓여낸 국물맛... 무가 들어있지 않고, 대파가 많이 들어있지 않아 달큰한 맛과 시원한 맛은 모자라는 편이다. 대신 숙주나물, 토란, 고사리 향이 은은하게 .. 더보기
[충무김밥]뚱보할매김밥-충무김밥의 원조는 이곳이다!/통영맛집 ※ 음식 이야기 -충무시[忠武市]...1994년까지 있었던 남해쪽의 도시의 이름.. 이제 충무라는 도시의 이름은 역사속에 완전히 사라지고 통영이라는 이름만이 남았다. 그래도 '충무'라는 이름이 잊혀지지는 않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건 한 음식 때문이 아닐까 싶다. -도시 이름은 사라져도 통영김밥으로는 불리지 않을... 충무김밥! 그 충무김밥의 원조라고 하는 '뚱보할매김밥'의 충무김밥이다. -양념이 되지 않은 밥에 김을 말아 한 입 크기로 만든 김밥과 함께 매콤한 오징어 무침과 큼직한 석박지를 베물어 먹는 맛...그 맛은 대충의 상상만으로 무슨 맛인지 뻔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통영의 음식을 본토인 바닷가 통영에서 먹는 맛이 또 하나의 맛이니... -이 김밥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생각컨데, 이게 뭐가.. 더보기
[똥집튀김]삼아통닭-대구 평화시장 닭똥집튀김의 원조집/대구맛집(평화시장) ※ 음식의 스펙 -대구의 10味를 어떤 공무원이 책상에 앉아서 정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몇가지 음식은 이해가 안되는 음식이 선정되어 있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다. 그리고 왜 이 음식은 들어가지 않았을까 하는 음식이 있는데... 평화시장의 '닭똥집 튀김'이 그 중 하나라 하겠다. -닭똥집... 닭근위... 닭모래집... 어감이 조금 이상해도 '닭똥집'이라는 말이 더 친근하고, 왠지 더 맛있을(?) 것 같은 느낌... 짜장면을 자장면으로 부르면 왠지 그 맛이 안날것 같은 것과 비슷한 느낌이랄까...아무튼 평화시장 닭똥집의 원조라고 하는 '삼아통닭'이다. -대구에 살고 계시는 분... 그리고 살았던 분이라면, 평화시장의 닭똥집은 대충 어떤 맛인지는 아시리라... 옛날식 후라이드 치킨처럼 똥집에 밀가루 옷을 .. 더보기
[고로케]삼송베이커리-튀긴 고로케가 아닌, 구워낸 고로케/동성로맛집 ※ 음식 이야기 -프랜차이즈 음식점들의 음식에는 없는, 오래된 음식점에는 뭔가 특별한 맛이 있는 것처럼...'파리OOO', '뚜레OO', '크라운OOOO'등 프랜차이즈 빵집들의 정형화(?)된 맛에.. 한번씩 생각나게 하는 동네 빵집이나 오랜 전통의 빵집들에는 그들만의 특별함이 있지않나 싶다. 1957년 부터 대구의 빵집의 역사와 함께한 구,제일극장 건너편에 있는 '삼송베이커리'의 고로케이다. -일반적으로 고로케는 채소와 고기를 속에 넣은 빵을 튀겨내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구워낸 고로케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 집의 고로케... 아무래도 기름을 듬뿍(?) 머금은 일반 고로케보다는 당연히 기름진 느끼함은 덜 하고, 바싹함도 오래 유지가 된다. 다만, 구운치킨보다 기름에 튀긴 치킨을 더 좋아하시는 분들이.. 더보기
[스파게티/피자/샐러드]인투(INTO)-작지만 고집있는 이태리레스토랑/동성로 맛집 ※ 음식의 스펙 -1992년... 동성로에 있었던 일... 동성로에 나가면 호프 골목의 카이저, 불칸, 뮌헨만 알았지, 어느 작은 스파게티 전문점의 역사가 시작됐는지, 스파게티를 굳이 뭐하러 먹는지도 이해 못하던 시절이다... 테이블 4개 짜리 20년된 작은 스파게티집.. 'Into'이야기! -이탈리안 샐러드(\6,0) : 토마토, 오이, 버섯, 삶은 계란, 새콤 달콤한 드래싱...그게 전부이다. 위에 잠깐 호프집 이야기를 했지만, 난... 그 당시 저렴한 맥주 안주로 유행(?)했던 '맥시칸사라다'를 더 좋아하니... 샐러드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다. 이탈리안도 아니고. -베이컨 야채피자(\11,0) : 그냥 얇은 도우로 만든 컴비네이션 피자... 하얀 갈릭소스에 찍어먹는 것 외에 일반 피자와 다름이 없는.. 더보기
[떡볶이(달떡)]80달고떡볶이-여전한 천원의 행복이 있는 곳/대구맛집(7호광장) ※ 음식의 스펙 -한 때, 신내당시장은 떡볶이,찌짐,튀김,순대 등과 함께 막걸리를 한 잔 할 수 있는 많은 가게들이 이 시장 골목길에 가건물로 빼곡히 붙어 있었다. 이후 내당주공아파트의 재개발 공사로 시장이 정리 되면서 상가의 형태로 바뀌어, 그 곳에 입주하거나 아니면 철수해 버렸다. 나에게는 떡볶이 보다 막걸리가 더 생각나는 시장... 그 중에 '달고 떡볶이'라 불리우는 대표적인 집 '80달떡'에 관한 이야기. -달성고교와 더불어 그 주변의 초중고등학교를 다니셨던 분들... 그리고 그 주변에 연고가 있으셨던 분들에게서 '달떡'으로 불리우던 저렴하고 양많은 떡볶이... -마치 예전에 국민학교(이 단어도 점점 잊혀져가는 단어이다)를 다닐 때, 문방구 옆 분식점의 떡볶이처럼, 간장에 찍어먹는 떡볶이로 그 추.. 더보기
[목살/삼겹살구이]서대포소금구이-두툼한 목살구이가 매력적인 고기집/대구맛집(비산네거리) ※ 음식의 스펙 -대구에서 작년까지 생삼겹살의 붐(?)이 있었다면...최근에는 돼지고기의 유행이 두툼하게 구워먹는 목살구이가 아닐까 싶다. 그 중, 요즘 좋은 평을 받고 있는 집 가운데 하나인... 비산동의 '서대포소금구이'의 목살과 삼겹살 구이이다. -삼겹살 : 두툼한 삼겹살... 삼겹살이 맛있다고 유명했던 집들과 비교해도 그 맛이 모자란다던가 더 낫다던가 하는 것은 없다. 이말은 맛이 없다가 아닌, 불평할 것 없는 무난한 맛이다는 뜻이 되겠다. 유명한 집들(?)과 비교가 된다는 건 맛이 괜찮다는 의미도... 다만, 삼겹살이 비계 부분이 다른 집 보다 많은 편이라, 호불호가 있을 수도... -목살 : 사실, 이 부위 때문에 찾은 곳이기도 하다... 돼지 목살도 괜찮은 목살은 어느 정도 마블링이 있는 고.. 더보기
[가천막걸리/모듬전]양반가-근래에 먹어본 최고의 막걸리 '성주가천막걸리'/영대병원 부근 ※ 음식의 스펙 -막걸리... 반짝 유행하다가 잠잠한가 싶더니, 항암성분이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다시 관심을 받는 우리의 술이다. 요즘의 막걸리가 단맛이 너무 많이나서 약간 질리려는 순간!.... 새로운 막걸리를 만났다. 영대병원 정문 들어가는 쪽 큰길가에 있는 '양반家'의 성주 가천막걸리와 모듬전이다. -모듬전 : 가격에서는 조금 아쉬움은 있지만, 바로 부쳐낸 뜨끈 뜨끈한 전(육전,호박,두부,동태)은 막걸리 안주로서 모자람이 없다. 아마도 약간 비싸게 느껴지는 가격은 육전 때문이 아닐까도 생각된다. 흡사, 명절이나 어른들 생신에 단아하게(?) 부쳐내는 전처럼. -막걸리 : 음식이 아닌, 술이 포스팅의 주제가 될 지는 꿈에도 생각을 못했다. 성주 '가야山 가천 쌀 생막걸리'... 이름이 길기도하다. 아주.. 더보기
[안동갈비]거창숯불갈비-역시! 안동갈비는 안동에서 먹어야.../안동맛집(안동갈비골목) ※ 음식의 스펙 -지난 겨울... 구제역의 여파로 인해 그렇게 좋아하던 안동의 갈비골목을 오랜간만에 방문하게 되었다... 이웃블로거 분들의 적극적인 추천이 있었던 안동갈비골목의 '거창숯불갈비'의 생갈비이다. -생갈비...마늘 양념이 살짝된 안동갈비들과는 달리, 말그대로 생갈비 그대로의 모습이다. 그리고 갈빗대도 다른 집들과는 달리, 처음 부터 뼈가 제거되어 나온다는 점이 다르다 하겠다... 나중에 찜 또는 된장찌개 안에 들어가는건 마찬가지이지만, 그래도 구운 갈비를 뜯어 먹는 재미는 이 집에서는 기대할 수가 없어, 한편으로는 조금 아쉬움이 남기도... -이 동네의 다른 갈비집과 마찬가지로 안동갈비만이 가지고 있는(?) 한우 특유의 고소함도 가지고 있고, 좋은 육질의 갈비를 먹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안동갈.. 더보기
[순대전골/모듬순대]가마솥토종순대국-착한가격... 착한 맛의 순대요리/대구맛집(북구청) ※ 음식의 스펙 -개인적으로 맛집을 포스팅할 때 고민하는 것 중에 하나가... 내가 살고 있는 주변의 음식점을 포스팅할 때, 다른 동네의 식당들보다 조금은 엄격한 잣대를 대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론 가까이 있기에 자주 가곤하지만, 과연 글을 보고 다른 분들이 멀리서 찾아왔을 때... 과연 그 만큼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걱정 때문일 것이다. 그런 이유로 장점은 가지고 있는 곳은 분명한데... 포스팅을 고민하고 있었던 집 가운데 하나인 북구청 주변의 순대국밥집...'가마솥 토종순대국'의 '순대전골'이다. -순대전골 : 순대국에 갖은 양념을 넣어 끓여 낸 맛... 순대국의 맛이 약간 느껴져, 그 맛이 아쉬운 편이기는 하나, 좀 더 푹 끓여내면 그 맛이 사라지고 제법 괜찮은 맛을 내는 순대전골.. 더보기
[복어매운탕]송림식당-해장에는 복어... 그중에서도 복어매운탕/대구맛집,대구시청맛집 음식의 스펙 -여러가지 종류의 해장음식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의 음식은 해장음식 가운데 최고로 꼽히지 않을까 생각 된다. 특히 명태나 복어가 들어가는 탕들은 그 정점(?)에 있는 음식이고... 복어매운탕이 유명한, 시청 옆의 '송림식당'이다. -먼저, 양은냄비 안에 한소큼 끓인 콩나물이 익으면, 바로 건져내 별도의 양념에 무쳐 만들어지는 콩나물무침...그 다음 익은 복어를 와사비장에 찍어먹고, 공기밥이나 라면을 넣어 식사로 마무리 하는...아마도 이런 과정의 복어탕은 대구에서만(?) 볼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1인분 6,000원 / 공기밥 별도) -가격이 저렴(?)한 것에 비례해서 냉동 복어가 사용되지만... 해장하는데는 전혀 무리없고, 오히려 술을 부르는 것을 더 걱정해.. 더보기
[순대전골]도천진짜순대-안주로도 밥과함께도 좋은 순대전골/대구맛집,칠곡맛집 ※ 음식의 스펙 -경남 창녕의 유명한 순대집... 도천 진짜순대. 늘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했는데, 한번 먹으려면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소문에 지레 겁을 먹고 망설였던 집(아무리 맛집을 찾아 다니는게 취미라고는 하지만, 긴 시간을 기다리며 먹는건 아직 무리다)... 그 도천 진짜순대를 이제 칠곡지구에서 만날수 있게 되었다. -냄새가 전혀 없는 순대, 그리고 강하지는 않지만 구수하고 얼큰한 국물... 구수한 감자탕 국물과도 닮은 안주로도 전혀 손색이 없을 맛에 전체적인 반찬들도 깔끔하다. 다만, 반찬들(양파, 무 절임)의 맛은 좀 보완되어야 할 것 같은... -들깨가 보기에는 깔끔해 보이지는 않지만, 전골의 구수함을 더 해주고 다른 잡맛을 없애준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순대의 양이 생각.. 더보기
[김치마리/직원냉면]강산면옥 본점-대구 전통의 냉면집중 하나/대구맛집,동성로맛집 ※ 음식의 스펙 -대구를 대표하는 역사를 겸비한(?) 냉면집을 이야기하자면...부산안면옥, 대동면옥 등이 많이 언급이 되겠지만, 강산면옥 또한 대구 냉면 역사에서 빠져서는 안될 집 가운데 하나가 아니겠나 싶다. 특히 '김치마리'라는 이 집만의 대표 냉면이 있기도 하고... -직원냉면 : 그 이름이 궁금해서 주문해 본 냉면. 강산면옥 직원들이 먹었던 냉면이 메뉴로 새로 탄생된 되었다는데, 물냉면과 비빔 냉면이 혼합(?)된 냉면... 아무튼 붉은 양념이 된 육수가 이 집의 일반 냉면과 차이가 있다. 새콤, 달콤, 매콤... 고기를 삶아낸 육수의 맛도, 동치미의 맛도 동시에 가진 냉면에 매콤한 양념을 더했다. 물론 이 집의 주인공은 아래에... -김치마리 : 강산면옥을 찾는 이유가 다른 냉면들보다 이 음식 때.. 더보기
[콩고기밥]다유(茶由)-차분한 식사...그리고 차...웰빙음식/경주맛집,보문단지 ※ 음식의 스펙 -경주는 우리나라에서 손에 꼽히는 관광지임에도 가만히 보면, 그 지역을 대표할 만한 먹거리는 그리 눈에 띄지 않는 것 같다. 그냥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는 음식들(황남빵이나 찰보리빵 같은 간식들 외에)... 어쨌든 경주에서 만날수 있는 웰빙음식 전문 '다유'... -콩고기밥 : 강정양념, 불고기양념의 콩고기와 몇가지의 다른 찬들이 한접시에 담겨 나온다. 콩고기 자체가 아무리 고기와 비슷하게 만든다 하더라도 실제 고기와는 다르지만, 양념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실제 고기의 느끼함(?)도 약간 있었던... (메인 사진) -매운콩불고기밥 : 매콤한 돼지두루치기의 맛과도 비슷한 콩고기가 철판에 나오고 쌈으로 먹을 수 있는 깻잎, 작은 유기그릇(?)에 연근조림, 시금치가 반찬으로 나온다. 매콤한 맛.. 더보기
[칼국수]태양식당-특이한 구수함이 있는 칼국수 / 대구맛집(공고네거리,신암동) ※ 음식의 스펙 -대구식 누른 국수도...해물이 들어가있는 시원한 해물칼국수도 아닌... 중국식 우동이나 울면과 더 닮은 칼국수... 공고네거리 쪽의 '태양식당'이다. 현재의 정확한 명칭은 '원조 신암 태양칼국수'... 이름도 참 길다.. 이집도 아마 상표등록 문제였으리라... -국물의 맛이 계란이 풀어져 있어인지 닭칼국수의 맛도 살짝나고, 위에서 말씀드린것 처럼 중국식 우동이나 울면과도 비스무리하고, 평범한 칼국수 맛도 적당하게 혼합된 표현하기가 오묘한(?) 맛이다... -사진에 나온것처럼 면위의 고명중에서 특이하게 참치처럼 생긴 고명이 올라가 있다. 여태까지 참치인 줄 알았고, 참치라 생각하고 먹었었는데... 과연 무엇일까 싶어 따로 먹어봤는데 확실히 참치가 아닐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고명... .. 더보기
[돼지국밥]2호집-푸짐한 고기가 들어있는 돼지국밥/대구맛집(범어네거리) ※ 음식의 스펙 -대구는 따로국밥이라고 불리는 육개장(쇠고기국,선지국,장터국밥 포함)이 유명한 도시로 알려져 있지만, 돼지국밥 또한 부산,경남 못지않게 많은 도시가 아닐까 싶다. 특히, 골목으로 형성된 국밥집들도 도처에 있고... 범어네거리 그랜드호텔 뒷편, 범어시장 돼지 국밥 집들이 줄지어 있는 곳 가운데 하나... '2호집'의 돼지국밥이다. -가격이야 어쨌든 간에 돼지국밥안에 들어있는 고기의 양이 대구에서 가장 많지 않을까 싶은 이 집의 돼지국밥...거짓말 좀 보태자면 국물반, 고기반이 아니겠나 싶을 정도로 많은 고기가 들어가 있다. 그리고 내장과 살코기등 고기의 종류를 선택할 수 있는 장점도... -국밥의 스타일은 재래시장식 돼지국밥과 비슷한데도, 고기나 국물에 잡내는 없는 편이다. 닭백숙의 국물처.. 더보기
[빈대떡]최영경할매빈대떡-유정식당의 새로운 이름... /대구맛집(비산동) ※ 음식의 스펙 -빈대떡... 돈없어서 먹는 음식이 아니라, 만들어 먹기가 더 귀찮아서 사먹는 음식이 아닐까? 비오는 날 막걸리나 동동주와 함께라면 부러울것 없는 안주... 빈대떡이 유명한 유정식당의 새로운 이름... '최영경 할매빈대떡'이다.(간판은 일부러 예전껄....) -자리에 앉자마자 주문이 필요없이 바로 나오는 빈대떡과 동동주... 빈대떡과 동동주 외에는 다른 음식이 없고, 빈대떡도 주문하면 바로 구워내는게 아니라, 구워져있는 빈대떡이 나온다는 이야기도 되겠다. -특별한 빈대떡은 아니지만, 이 집의 특징은 달짝한 맛이 나는 아삭하고 시원한 보쌈김치 때문에 유명해지지 않았나 싶다. 김치와의 궁합이 빈대떡의 맛을 더해주는... 뭐 그 달짝한 맛이 인공감미료의 맛일지라도... -한편으로는 할머니들이 .. 더보기
[등심/갈비살]다경한우숯불구이-좋은 경치와 좋은 쇠고기구이../경주맛집(산내면) ※ 음식의 스펙 -경상도 쪽에는 의외로 괜찮은 소고기를 먹을 수 있는 유명한 곳들이 많다(영주, 안동, 예천, 경주, 울산 봉계, 부산 철마 등). 오늘은 그 중에서 경주 산내면 있는 '다경한우숯불구이'의 등심과 갈비살 모듬이다. -쇠고기의 질은 괜찮은 편이다. 좋은 숯에서 나오는 숯향과 한우(암소)가 잘 어우러져 괜찮은 맛의 한우 숯불구이를 드실 수 있겠다. 1인분에 130g이지만 다른 곳의 같은 g수보다 더 많은것 같은 느낌... 갈비살과 등심이 주메뉴이고, 두 부분을 섞어서도 주문이 가능 하므로 두 가지 맛을 동시에 볼 수 있다. 그리고 암소 특유의 부드러운 육질을 느낄수 있고... -된장찌개... 이 집의 된장찌개는 된장의 맛보다, 오히려 멸치맛이 더 많이나는 시골식 된장찌개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더보기
[초밥정식]민수사-다양한 회초밥이 있는 들안길 초밥집/대구맛집,들안길 맛집 ※ 음식의 스펙 -일식집... 초밥집... 고급횟집 등은 각자가 요구하는 음식의 질과 맛에 따라 만족하기도, 막연한 기대감으로 실망하기도 한다. 다른 세계 음식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유독 포스팅 하기 더 힘든 음식 가운데 하나이다. 대구에서 일식초밥으로는 그래도 손에 꼽힌다는 들안길 '민수사의 초밥정식과 튀김덮밥이다. -튀김덮밥 : 가격에 비례해서 그 맛이나 가치(?)가 있는 음식인지를 생각해보면, 이 음식은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쉬운 음식이다. 튀김의 구성이라든지 맨밥과 어울릴만한 소스의 부제도 아쉽다. 오히려 다양하게(?) 음식맛을 보고자 하면 양념이 강한 회덮밥이 어땠을까 하는 후회도 든다.(물론, 이 집의 회덮밥의 맛은 아직 모른다) -초밥정식 : '초밥+우동+메로구이+장어덮밥+튀김'이 .. 더보기